'콜 오브 듀티'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타이탄폴'이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된다.
넥슨은 29일, EA와 '타이탄폴' 온라인 버전 개발 및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워드 전 공동 창업자이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공동 제작자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가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탄폴' 온라인 버전 제작은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와 원작 개발사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넥슨지티는 2015년 초부터 소규모 TF를 꾸려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2014년 3월에 출시된 ‘타이탄폴’은 조종사와 24피트 크기의 거대로봇 ‘타이탄’의 협동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1인칭 슈팅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싱글과 멀티 구분이 없이 온라인으로 스토리 전개를 진행하는 색다른 멀티플레이 방식을 보여준 바 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타이탄폴은 조종사 vs 타이탄 개념을 비롯해 혁신적인 콘텐츠들로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EA,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업해 수준 높은 ‘타이탄폴’ 온라인 버전을 선보이겠으며, 글로벌 퍼블리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넥슨이 EA와 함께하는 세 번째 협업으로, 넥슨은 첫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12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3’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다.
▲ 지난 2014년 3월에 정식 출시된 '타이탄폴' 한글 버전 트레일러
(영상출처: EA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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