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어의 명작 SF RPG, ‘매스 이펙트’가 스크린을 통해 유저들과 재회한다.
‘다크나이트’, ‘스파이더맨’ 등으로 명성을 날린 영화 제작사 레젠더리 픽쳐스는 지난 24일, EA와 바이오웨어로부터 ‘매스 이펙트’의 영화 판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은 레젠더리 픽쳐스의 토마스 툴 대표와 존 자시니,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의 아비 아라드와 그의 아들인 아리 아리드가 담당한다. 레젠더리 픽쳐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화화 작업에 참여하며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영화 ‘매스 이펙트’의 각본은 ‘나는 전설이다’의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집필하며 배급사는 워너브라더스로 확정되었다. 또한 제작 작업에는 영화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매스 이펙트’를 제작한 바이오웨어의 제작진들 역시 투입된다. 바이오웨어의 공동 창립자인 레이 무지카와 그렉 제슈크, 그리고 ‘매스 이팩트’의 수석 프로듀서 케이시 허드슨이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토마스 툴 대표는 “’매스 이팩트’는 영화로 제작해도 손색없는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깊이 있고 강렬한 캐릭터성과 매력적인 배경 스토리는 제작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소스를 제공해줄 것이다. 영화 제작 작업에 능숙한 아라드 부자(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와 멋진 각본이 어우러진다면 대히트를 친 비디오게임을 대작 영화로 충분히 탈바꿈시킬 수 있다.”라며 영화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블 스튜디오의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는 “레전더리와 공동 작업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또한 EA와 바이오웨어는 SF를 바탕으로 한 기발한 소재를 창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굉장한 파트너다. 다양한 종족이 서로 대립하는 ‘매스 이팩트’의 세계는 현실과 닮은 면이 없지 않다. 또한 그 이야기 속에는 모든 문화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이 숨어있다.”라며 원작의 완성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웨어의 케이시 허드슨은 “우리는 언제나 ‘매스 이펙트’의 깊이에 대해 생각하며, 캐릭터의 감성과 스토리의 플롯이 게임 안에서 서로 어우러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레젠더리와 아비, 아리 아라드의 조합은 영화 ‘매스 이펙트’를 플레이어들이 감동할 뛰어난 작품으로 탄생시킬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매스 이팩트’의 영화화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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