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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박준효, 3승 1무 기록하며 D조 1위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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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D조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3명씩 4조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조별 풀리그 경기를 가지며, 각 조 1, 2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4주차 일정에서는 박준효와 정세현, 원창연이 접전을 펼쳤다. '홈 앤 어웨이' 제도 하에 각자 4경기 씩을 치렀고, 치열했던 승부 끝에 박준효와 정세현이 8강에 진출했다.


1경기: 원창연(홈) vs 정세현(어웨이)



▲ 첫 경기에서 승리한 정세현


오늘 첫 경기에서는 원창연과 정세현이 맞붙었다. 원창연은 지난 챔피언쉽 2014에서 개인전과 팀전 모두 준우승을 거둔 검증된 실력파다. 그리고 정세현은 피파온라인3 순위경기 1vs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해 '온라인 최강자'란 별명을 가진 선수다.


첫 골은 정세현이 기록했다. 장기인 'C드리블'을 이용해 점유율을 높인 후 한 차례 찾아온 크로스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점 이후 원창연은 언리 크로스를 활용해 반격했지만, 마지막 순간 잡은 득점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정세현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후반 5분 무렵 호날두의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측면을 붕괴시켰고, 뒤따라온 앙리가 노마크 찬스를 잡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원창연은 드로그바의 헤딩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으며, 결국 경기는 정세현의 승리로 종료됐다.



2경기: 원창연(홈) vs 박준효(어웨이)


'준우승자 매치'가 벌어졌다. 원창연과 박준효 모두 방송 무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초반 분위기는 원창연이 좋았다.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펼쳐 상대가 공을 잡을 시간을 주지 않았다. 박준효는 역습으로 활로를 찾았으나 패스 미스로 인해 공격의 맥이 끊겼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고, 후반전 들어 박준효의 기세가 살아났다. 전반전에 침묵했던 호날두와 베일이 측면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환상적인 'CE드리블'로 원창연의 수비수를 따돌리는데 성공,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경기: 정세현(홈) vs 박준효(어웨이)



▲ 2연승을 거둔 박준효


얼마 전 종료된 순위경기 1vs1 시즌2 1, 2위가 본선에서 만났다. 둘은 온라인상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당시 정세현은 전설A 1,110, 박준효는 전설A 1,091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박준효가 좋았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박준효는 기세를 몰아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특유의 측면 개인기가 살아나자 공격에 거침이 없었다.


뒤진 정세현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자신 역시 측면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고, 후반 20분 경에는 거의 골과 다름 없는 상황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박준효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박준효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경기: 정세현(홈) vs 원창연(어웨이)


탈락 위기에 빠진 원창연이 마지막 희망 살리기에 나섰다. 2패를 안고 있는 원창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지난 1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원창연이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부터 언리 크로스와 중앙 공략을 번갈아 사용하며 상대를 공략했고,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정세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0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원창연은 지공으로 대응해 상대의 초조함을 유발시켰다. 그리고 효과적인 'C드리블'로 볼을 키핑하는데 성공, 전반전의 리드를 지켜내며 2:1로 승리했다.


5경기: 박준효(홈) vs 원창연(어웨이)



▲ 1승 3패로 경기를 마무리한 원창연


2승으로 1위를 기록 중인 박준효가 원창연과 다시 대결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준효가 승리하면 D조 1위를 확정지으며, 원창연이 이기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경기 초반 박준효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큰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간 것. 이에 박준효는 브레시아노를 측면으로 빼고, 그 자리에 에시앙을 배치했다. 전력 약화는 있었지만, 박준효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원창연은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은 점이 뼈아팠다.


후반전에서는 별다른 득점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에 리드를 잡은 박준효가 1:0으로 최종 승리하며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패배한 원창연은 마지막 '박준효 vs 정세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6경기: 박준효(홈) vs 정세현(어웨이)


정세현의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성적을 거두면 정세현이 2위를 기록하며, 원창연은 3위가 결정된다.


주도권은 박준효가 잡았지만, 정세현의 수비가 단단했다. 이러한 경기 양상은 후반전 중반까지 계속됐다. 득점은 65분경에 나왔다. 박준효의 골문 앞에서 혼전이 펼쳐졌고, 흘러나온 공을 정세현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박준효의 만회골이 나오며 1:1 무승부로 오늘 최종 경기가 마무리됐다.


※ D조 경기 결과

1위: 박준효 (3승 1무)

2위: 정세현 (1승 1무 2패)

3위: 원창연 (1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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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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