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몬 어드벤쳐' 15주년 기념작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게이머라면 대부분 포켓몬과 그 라이벌 디지몬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한때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하던 두 작품은 포켓몬의 급성장과 함께 이제는 동일선상에 놓고 보기 힘든 관계가 됐다. 이에 ‘디지몬 어드벤쳐’ 방영 15주년을 맞이하여 디지몬이 회심의 일격을 준비했다. 바로 오는 3월 12일(목) PS비타로 발매되는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다.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는 육성 RPG를 표방하는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과 디지몬들의 세계인 전뇌공간 ‘에덴’을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고, 각종 디지몬을 포획 및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플레이는 3인칭 시점으로 캐릭터를 조작해 여러 장소를 탐험하며, NPC와의 대화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RPG의 왕도를 따르고 있다. 여기에 무작위로 조우하는 야생 디지몬과의 턴제 기반 전투, 디지몬 캡쳐를 통한 포획과 육성 요소 등 디지몬 팬들을 요소도 충실히 담겼다.
▲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에 선 그대,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라
사람이 인터넷에 시각적, 감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보편화된 근 미래의 일본. 사람들은 디지털상에 구현된 전뇌공간 ‘에덴’을 또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영위했다. 이에 따라 ‘에덴’을 악용하려는 해커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이 만들어낸 바이러스 프로그램의 일부가 전뇌공간에 침투하기에 이르렀다.
▲ 디지털로 구현된 전뇌공간 '에덴'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진화한 디지몬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인공지능을 지닌 바이러스는 전뇌공간에 넘쳐나는 정보를 흡수하여 환경에 따라 다양한 진화를 이루었다. 바이러스를 처음 만들어낸 해커들조차 예기치 못한 이 특수한 존재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디지털 몬스터 즉 디지몬이라 불렀다.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주인공은 바로 이 디지몬에 큰 흥미를 가진 캐릭터다.
어느 날 주인공은 디지몬을 잡기 위해 전뇌공간 최하층에 접속했다가 의문의 존재 ‘이터’에게 공격 당해 전뇌공간과 현실에 걸쳐있는 ‘반 디지털’ 상태가 돼버린다. 이뿐만 아니라 ‘이터’가 나타난 후 전뇌공간과 현실이 뒤섞이는 괴사건이 도시 도처에서 발생, 이를 조사 중인 미모의 명탐정 쿠레미 코코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 의문의 존재 '이터'의 등장으로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뀐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디지몬 친구들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포획하고 육성하고 연구하는 디지몬 종합선물세트
오늘날의 디지몬 시리즈는 90년대 발매된 다마고치류 게임기 ‘디지털 몬스터’에서 출발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디지몽’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작은 게임기는 화면 속 몬스터를 육성해 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0년 전 게임인 만큼 그래픽도 열악하고 게임 방식도 단순하기 그지 없지만, 디지몬 시리즈의 정신은 여기서부터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리즈의 최신작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또한 전통의 육성 요소를 계승 및 발전시켰다. ‘반 디지털’ 상태인 플레이어는 ‘커넥트 점프’를 통해 전뇌공간과 현실을 자유자재로 오가는데, 이 와중에 야생 디지몬과 맞닥뜨리게 된다. 디지몬과 많이 만날수록 해당 종에 대한 스캔율이 올라가는데, 100% 달성하면 해당 디지몬을 얻을 수 있다. 흔하고 약한 몬스터일수록 스캔율이 빨리 오르며, 귀하고 강할수록 스캔이 어렵다.
▲ 야생 디지몬과 조우할수록 스캔율 상승!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강한 몬스터는 스캔이 다소 어렵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스캔이 완료된 디지몬은 ‘디지 랩’을 통해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 랩’에서는 자신의 디지몬을 진화시키거나 퇴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생성 완료된 디지몬은 ‘디지 팜’으로 보내지며, 이곳에서 몬스터의 보관은 물론 각종 훈련까지 담당하게 된다. 물론 ‘디지 팜’에서 꺼내 직접 데리고 다니며 빠르게 디지몬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에 등장하는 230여 종의 디지몬을 모두 모으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포획과 육성, 진화가 필요하다.
▲ 디지몬을 연구할 수 있는 '디지랩'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몬스터의 보관과 훈련은 '디지 팜'에서 이루어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디지몬을 열심히 키운 당신, 싸워라!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는 전뇌세계에 일어난 괴사건을 조사하는 ‘반 디지털’ 상태인 주인공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게임의 진정한 의미의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디지몬이다. 흥미로운 메인스토리도 좋지만, 230여 종의 디지몬을 포획하고 육성하고 진화하는 과정 전체가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핵심인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열과 성을 다해 키운 디지몬을 이용한 대전이다. 열심히 육성한 디지몬이 그저 관상용이라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는 대전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배틀 콜로세움을 마련했다. 콜로세움은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해커들과 차례로 겨룰 수 있는 공간으로, 뒤로 갈수록 강력한 적수를 만나게 된다. 만약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온라인 모드를 통한 플레이어간의 대전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열심히 키웠는데 대전을 안할 수야 없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이거나 먹어랏!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내 꿈은 디지몬 카이저... 정상에 오르는 그 날까지 오늘도 내일도 정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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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는 ‘디지몬’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육성 RPG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작과 달리 PS비타로 발매된다. 이번 작품은 기존 ‘디지몬’ 게임을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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