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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오브 세이비어 1차 테스트, 베일 벗는 ‘라그나로크’ 계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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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 오브 세이비어' 콘셉아트 (사진출처: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블로그)

IMC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Tree of Savior)’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오는 15일(목)부터 시작된다. 테스트 참가자는 아직 모집 중이며, 11일(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스타 2013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다. 당시 독특한 그래픽과 약 80종에 달하는 캐릭터 직업군이 화제로 떠올랐다. 캐릭터나 주변 배경 화풍이 '라그나로크'를 연상시킨다며 흥미를 보이는 유저도 많았다. 

이러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2010년 ‘프로젝트 R1’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후 5년만에 처음으로 게임의 속살을 살짝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는 게임 안정성과 방향성 점검 및 버그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며 일부 콘텐츠가 공개된다. 캐릭터 직업군은 80종 중 28종이 개방되며, 주요 퀘스트, 조작법 등 전반적인 게임 진행을 파악할 수 있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지스타 2014 트레일러 (영상출처: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채널)

눈이 즐거워지는 독특한 그래픽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특징 중 하나는 독특한 그래픽이다. 3D임에도 불구하고 2D느낌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와 주변 경관, 전체적으로 밝기를 살짝 낮춘 색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쿼터뷰 시점이 더해져 1세대 MMORPG 느낌이 물씬 난다.


▲ '페미디안' 지역 이미지
곳곳에 배치된 항아리가 눈에 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착안한 의상과 건축물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개발팀이 세계 곳곳을 직접 방문하고 필요한 부분을 취재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실제로 게임 내 지역인 ‘페디미안’은 네팔 박타푸르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된 마을이다. 특히 각 지역에 배치된 구조물들은 상호작용이 가능해 한층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숨겨진 무언가를 발견할 수도!

개성 뚜렷한 28종 직업군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는 총 80개의 직업군이 제공된다. 그 중 이번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래스는 28종이다. 모든 클래스에는 각기 특화된 기술이 존재한다. 개중에는 화약을 전문적으로 사용하거나 팀원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조각상을 만드는 독특한 캐릭터도 있다. 보통 탱커와 근거리·원거리 공격수, 힐러 등 역할을 기준으로 직업군이 나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28개 직업군


▲ '트리 오브 세이비어' 직업 소개 영상 (영상출처: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유튜브 채널)

그러나 처음부터 28개 직업군이 모두 제공되지는 않는다. 모든 직업에는 ‘계열’이 존재하는데, 아처, 위자드, 소드맨, 클레릭 네 가지로 나누어진다. 즉, 계열당 일곱 가지 클래스가 존재하는 것이다. 가령 아처 계열의 유저는 ‘아처’와 ‘헌터’, ‘레인저’, ‘쿼렐슈터’, ‘새퍼’, ‘무고사’, ‘스카우트’를 선택할 수 있다. 

계열을 고른 후에도 선택은 이어진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는 일종의 전직 트리가 존재하는데, 1랭크부터 4랭크까지 올라갈 때마다 제공되는 직업 수가 늘어난다. 랭크가 오를 때마다 상위 직업군이 추가되고, 상위 클래스로 전직하면 하위 개념의 직업군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단, 전직 대신 클래스 유지를 선택해도 숙련도 개념인 '서클'이 올라 고급 기술을 얻게 된다.  반면 캐릭터 육성 도중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더라도, 기존 캐릭터가 보유했던 기술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아처 계열을 예로 들면, 1랭크에는 '아처'만 고를 수 있지만 2랭크를 달성하면 상위 직업군인 '쿼렐슈터'와 '레인저'가 추가된다. 이때 '아처'를 다시 선택하면 3랭크에 이르렀을 때는 '쿼렐슈터'와 '레인저'로는 전직이 불가능하고, 상위 개념인 '새퍼'나 '헌터' 선택이 가능하다. 혹은, 재차 '아처'를 골라 서클을 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서클은 최대 3단계까지만 지원되기에, 최종 전직 시점인 4랭크에 이르렀을 때는 '무고사'와 '스카우트' 두 클래스 중 하나로 전직을 해야 한다. 물론 '새퍼'나 '헌터'는 3랭크 전직 과정에서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직이 불가능하다.


▲ 총 네 가지 계열 중 하나를 선택해


▲ 이렇게 육성하면 됩니다


▲ 게임 내에서는 직업 정보로 확인 가능

‘탐험’의 재미를 재조명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는 유저가 직접 지도를 만들어 나간다. 시작 지점에 처음 떨어졌을 때 표시되는 미니맵은 안개로 가려진 지역이 가득하지만, 한 걸음씩 내딛을수록 점점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유저의 활동반경이 넓어질수록 지도도 커지는 셈이다. 또한 새로운 지역을 발견해 워프포인트를 저장하면 다른 장소에 가더라도 여신상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퀘스트 수행도 자유롭다. 게임 중에 주어지는 퀘스트는 다양하지만, 중요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완료해도 무방하다. 혹은 작은 퀘스트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모험일지’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도 된다. 


▲ 워프포인트인 '여신상'


▲ 모닥불 주변에서 모험일지를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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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IMC게임즈
게임소개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프로젝트 R1'이란 이름으로 공개된 게임으로, 원화를 2D 형태로 만든 뒤, 다시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 애니메이션을 넣고 3번의 작업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를 다시 2D 랜더링으로 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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