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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신규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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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1일, 자사의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을 공개했다.

신규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은 지난해 추가된 신규 직업 ‘해적’과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시그너스 기사단(이하 기사단)’은 오랫동안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메이플 월드의 여제가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기사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에서 출발한다. 기존 캐릭터와는 배경스토리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공간까지 전혀 다르며, 메이플 아일랜드가 아닌 여제의 섬 에레브에서 초보자가 아닌 노블레스로 시작한다.

기사단은 노블레스로 시작하여,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수련기사’로 전직할 수 있다. 수련기사가 되면 다섯 종류의 기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전사를 기반으로) 빛의 정령과 함께 하는 ‘소울 마스터’, (마법사를 기반으로) 불의 정령을 다루는 ‘플레임 위자드’, (궁수를 기반으로) 바람의 정령이 깃든 ‘윈드 브레이커’, (도적을 기반으로) 어둠의 정령이 녹아 든 ‘나이트워커’, (인파이터 기반으로) 번개의 정령과 함께 싸우는 ‘스트라이커’가 그것이다.

▲ 신규 유저는 빠른 성장을, 기존 유저는 정령의 축복을 통해 기존 캐릭터의 강화까지 가능하다.

이것은 기존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기사단만의 스킬이 추가, 강화되는 것. 이들 다섯 종류의 기사는 각각 ‘수련기사’에서 시작하여, ‘정식기사’, ‘상급기사’를 거쳐 만레벨에 해당하는 ‘기사단장’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30레벨 이상의 기존 캐릭터라면 누구나 기사단 생성 가능

기사단은 기존 직업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레벨업 시 얻는 스탯이 높아 같은 레벨의 다른 직업보다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레벨 30 이상의 기존 캐릭터를 가진 유저라면 누구나 기사단을 생성할 수 있으며, 본 캐릭터를 보조하는 동시에 빠른 초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하는 ‘메이플스토리’ 강대현 개발팀장은 “시그너스 기사단은 좀 더 라이트하고, 좀 더 캐주얼한 캐릭터”라며,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단점이 전체를 꿰뚫는 스토리가 없었다는 것이라면 시그너스 기사단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하여 전체를 아우르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레벨 30 이상의 기존 캐릭터는 부가 캐릭터로서 새롭게 ‘기사단’을 생성할 수 있으며, ‘정령의 축복’이라는 스킬을 통해 본 캐릭터의 능력치 일부가 향상된다. ‘정령의 축복’은 두 캐릭터 중 더 레벨이 높은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 스킬 레벨이 향상되며, 향상된 스킬은 두 캐릭터 모두에게 영향을 미쳐 캐릭터를 강하게 만든다.

정령을 통해 연결, 본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기사단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다른 캐릭터를 레벨 30까지 키운 후에야 기사단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기사단 캐릭터 생성 당시에 레벨을 나눌 수 있는 기존 캐릭터 역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정령의 축복’ 스킬을 통해 상호 간에 도움을 준다는 것. 예를 들어, 기사단 캐릭터 레벨이 10이 오르면 ‘정령의 축복’ 스킬레벨이 1이 오르고, 이는 다시 본 캐릭터의 공격력이나 마법력 같은 능력치가 1만큼 향상된다는 의미다.

강대현 팀장은 30 레벨이라는 제한을 둔 것에 대해 기사단은 초반 레벨업이 빠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를 고려하여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유저들이 걱정하는 캐릭터 추가 슬롯 구입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캐릭터 슬롯이 다 채워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기사단 캐릭터 생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기사단만의 캐릭터 슬롯이 따로 추가로 주어진다는 것.

강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신규 지역 에레브는 다른 직업군은 이용할 수 없는, 오직 ‘기사단’만을 위한 공간이며, 기사단으로서 성장하는 수련장과 같은 공간이다. 이 곳을 통하여 퀘스트나 전투를 수행하며 레벨을 올릴 수도 있고, 다른 메인스트림으로 이동하여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메이플스토리 강대현 개발팀장

메이플스토리 시즌2, 24만 기록 뛰어넘는다!

넥슨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를 거쳐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강대현 팀장의 포부는 높았다. 그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서 기사단을 준비했다. 그들만의 스토리를 가진 기사단의 경우 확장할 만한 콘텐츠가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라며 “지난해 겨울방학 때 신규 직업인 ‘해적’이 공개되면서 메이플스토리의 동시접속자 숫자가 24만을 넘었다. 이번 신규 직업 추가를 통해 그 성적을 넘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매년 겨울방학마다 지금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상의 ‘메이플스토리 시즌2’에 해당하는 이번 신규 직업 추가에 앞서서 유저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규 직업 시그너스 기사단은 오는 겨울방학 직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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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03년 4월 2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위젯스튜디오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는 귀여운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된 횡스크롤 MMORPG이다. '메이플스토리'는 판타지 뿐 아니라 현대, SF 등 다양한 세계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세계관을 채택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게임에서 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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