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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라그3` 외치며 첫 진입한 FNO, 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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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는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이하 FNO)’ 이 OBT-상용화로 이어지는 버프와 함께 순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FNO’ 는 CBT 때 부터 ‘라그나로크 3’ 라는 강렬한 슬로건을 내걸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역시 ‘라그나로크’ 라는 이름은 아직 건재한 듯 하다. 어찌되었건, ‘FNO’ 는 이번 OBT에 이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첫 주말에 동시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며 나름 성공적인 첫 발자국을 남겼다. ‘FNO’ 의 이러한 좋은 출발은 경쟁작이라 불릴 만한 온라인게임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시기적 이점과 더불어 전체적인 게임성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그라비티는 ‘20레벨이 된 후에도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유저들의 숫자가 1,000명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정식서비스를 하지 않겠다’, ‘투표 인원이 1만 명을 넘을 경우 그라비티 관계자가 번지점프를 단행한다’ 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그 열기를 부추겼다.

그러나 마냥 기뻐하고만 있을 때는 아닌 듯 싶다.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홈페이지에는 게임 내 만연한 오토, 해킹, 사기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유저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해킹 피해 등에 대한 유저들의 호소에 대해 운영 측은 ‘OBT 중에 복구가 불가능하다’ ‘해킹 시 유료 아이템만 복구해준다’ 는 식의 미숙한 대처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운영 부분의 개선은 ‘FNO’ 의 향후 순항을 위한 우선과제로 지적된다. 유저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제작진이 번지점프를 하는 것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와 맞춤형 운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유저들의 불만사항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FNO` 자유게시판
이에 대한 운영진의 현명한 대처가 게임의 순항을 좌우할 열쇠가 될 것이다

상위권에서는 큰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가 두 계단 떨어져 5위를 기록했고, 그 자리에 ‘리니지’ 와 ‘던전 앤 파이터’ 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하며 대신한 모양새다. 방학 시즌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의 순위하락 원인을 살펴보자면 지난 12월 29일 업데이트한 ‘괴도 팬텀’ 의 효력이 서서히 떨어져가고 있고, 오는 12일 업데이트 예정인 ‘아스완 해방전’ 의 효과가 아직 발휘되지 않고 있어 일명 ‘업데이트 공백기’ 이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 지난 11월 발생한 ‘메이플스토리’ 해킹 사건으로 지난 여름방학보다 마케팅 수위가 대폭 낮아졌기 때문에 휴면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방학 시즌 효과는 받지 못했지만, ‘메이플스토리’ 의 인기 자체는 아직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위권 유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을 살펴보면 ‘겟앰프드’, ‘마비노기’, ‘불패 온라인’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킹과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프로야구 매니저’ 가 5계단 하락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주 보도된 것과 같이, ‘프로야구매니저’ 는 한 해커의 고발로 인해 뽑기 아이템의 낮은 확률이 간접적으로 밝혀지며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유저들은 비판과 옹호, 혹은 제 3의 게임들에 대한 확률 공개 등을 요구하며 갑론을박을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게임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했다. 야구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니 프로야구 비시즌에 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데, ‘시기’ 탓을 하기에는 지금 ‘시기’ 가 좀 좋지 않은 느낌이다.

1년 반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로 돌아온 7년차 FPS ‘워록’ 은 ‘정준하 신대두 모드’ 로 신규 유저 유입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 주 32위까지 올라오며 뚝심을 보여주는가 싶었던 TPS ‘디젤’ 은 눈 깜짝할 새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PC방 이용률과 검색어 순위 등 총체적인 수치가 대폭 낮아지면서 일어난 현상인데, 지난 5일 3차 콘텐츠인 폭파전 업데이트를 펼쳤음에도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는 점은 네오위즈게임즈에게 큰 걱정거리로 남을 것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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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레전드
게임소개
3D 캐주얼 MMORPG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와 한 캐릭터로 수십 종의 직업을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잡 체인징', 개인전 및 단체전 등 다양하게 PVP를 즐길 수 있는 '경기장', 몬스터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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