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국내 넘어 세계 제패 노리는 삼성 블루, 북미의 C9과 격돌

국내 리그 1위 진출팀인 삼성 블루의 기세가 최고조에 올랐다. 조별리그를 5승 1패로 제패하며 지난 롤챔스 섬머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그저 작은 이변이었음을 입증했다. 특히, 원거리 딜러 '데프트'는 이번 롤드컵 분당 데미지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완벽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전승을 이룩한 삼성 화이트와 달리 삼성 블루는 유럽의 프나틱에게 한 경기를 내줬다. 분명히 전력상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 단위 운영에 실패하며 각개격파 당한 것이 패인이었다. 삼성 화이트와 달리 전투지향적이고 교전에 대한 자신감이 확고한 삼성 블루의 특성이 되려 화를 부른 것이다. 앞으로의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머리를 조금 식히고 형제팀의 '탈수기' 운영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