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1차 테스트, 서울을 무대로 한 초능력 액션

넥슨이 서비스하고, 나딕게임즈가 개발한 ‘클로저스’가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클로저스’는 카툰풍으로 제작된 액션 MORPG로, 차원문을 통해 ‘신 서울’을 습격하러 온 차원종과 이를 제압하려는 이능력자 팀 ‘검은양(Black Lambs)’ 요원들의 싸움을 다룬다. 특히 강남역, 구로 등 실제 모습과 똑같이 구현된 서울 중심가의 모습과 개성 강한 캐릭터, AOS 방식의 PvP, ‘스킬 큐브’를 통한 캐릭터 스킬 강화 등의 특징을 선보인다.

‘클로저스’는 차원종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신 서울을 지키는 ‘유니온’의 이능력자(클로저) 팀 ‘검은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캐릭터 3종이 공개된다. 우선, 스트라이커 ‘이세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이다. 주로 검과 화염기술을 동시에 사용해, 전형적인 마검사 타입의 플레이스타일을 보인다. 

캐스터 ‘이슬비’는 염동력을 다루는 마법사형 캐릭터다. 무기로는 양손에 짧은 단검으로 빠른 연타공격을 펼치는 동시에, 차원문을 열어 버스를 떨어뜨려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게임 내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잠재력이 높지 않아 이를 노력으로 극복하려는 건실한 소녀다.

마지막으로 레인저 ‘서유리’는 검과 총기류를 다루는 여성 캐릭터로, 다른 멤버와 달리 능력 대신 뛰어난 신체 능력에 기초한 공격을 펼친다. 검술과 권총을 번갈아 가며 사용해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이다.

'클로저스'의 게임플레이는 크게 던전과 퀘스트 위주의 PvE와 AOS 방식의 PvP로 나뉜다. 이번 테스트의 PvE 콘텐츠로 '강남'과 '구로' 두 지역이 등장하며, 30레벨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1차 승급이 공개된다. 각 지역 안에는 작은 스테이지 여러 개가 있으며,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며 퀘스트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또한, 각 지역에는 끊임없이 적이 밀려오는 디펜스나 무한던전 방식의 플레이, 또는 퍼즐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던전이 존재한다. ‘피로도 시스템’이 적용된 ‘클로저스’의 일반 던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피로도’의 일부를 소모해야 한다. 그러나, 스페셜 던전은 피로도가 소모되지 않아 아이템 파밍이나 사냥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클로저스’의 PvP는 AOS 방식으로 진행된다. ‘AOS 모드’는 다른 유저와 가볍게 한판승부를 즐기는 ‘친선대전’과 순위와 점수가 기록되는 ‘공식대전’으로 나뉜다. 각 게임에는 최대 8명이 참가해 4:4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모드에 등장하는 PvP 맵은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총 3개의 라인에 위치한 방어타워를 돌파하여, 적 본진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AOS 모드’에서는 각 캐릭터의 기본 직업 3종과 1차 승급 직업 캐릭터 3종, 던전에 등장한 주요 NPC와 보스 3종, 이렇게 총 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1차 승급 캐릭터가 일반 캐릭터보다 더 우위를 차지하지는 않으며, 전투 스타일이 갈라지는 구조다. ‘AOS 모드’에서는 각 캐릭터 별 역할을 구분하기 위해, PvE에서 사용하는 기술 중 일부만 활용할 수 있다.

‘클로저스’의 강화는 아이템에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보유한 스킬 자체에도 이루어진다. 스킬에 ‘큐브’를 박아 강화한다는 콘셉의 ‘스킬 큐브’는 등급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스킬에 1차 큐브를 박으면 콤보 연계기가 가능하며, 2차부터는 공중 공격이, 3차부터는 공중 연계기가 발동하는 방식으로 단계별로 계속 열리는 방식이다. 즉, 큐브를 장착할 때마다 스킬이 확연히 다르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1차 ‘스킬 큐브’는 상점에서 구할 수 있지만, 2차 이상부터는 던전 플레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