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무쌍, 호쾌한 ‘젤다의 전설’판 무쌍액션

'젤다무쌍'은 닌텐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되는 작품으로, 호쾌한 일기당천 액션이 특징인 '무쌍' 시리즈와 닌텐도의 대표 IP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합친 게임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젤다의 전설’ 요소를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통쾌한 무쌍 액션을 결합한 게임성과 여태까지 나온 시리즈의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먼 옛날, 하이랄 왕국에서 초록색 의복을 입은 영웅이 강력한 유물 ‘트라이포스’를 노리는 악의 세력과 싸워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영웅은 악한 영혼을 4조각으로 나눠 3개는 시공의 저편으로 보내고, 나머지 1개는 전설의 검 ‘마스터 소드’가 잠든 사원에 봉인했다. 그리고 이날 이후 한 마도사 일족이 나서 ‘트라이포스’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간이 흘러, ‘트라이포스’를 수호하던 일족의 여마도사 ‘시아’는 우연히 만난 하이랄 왕국의 젊은 병사 ‘링크’에게 반해버린다. 광적으로 ‘링크’에게 집착하던 ‘시아’는 그가 섬기던 ‘젤다’ 공주에 대한 질투심에 타락하고 만다. 그 결과 ‘시아’는 ‘젤다’를 납치하고 하이랄 왕국을 상대로 자신의 군대를 일으킨다. ‘젤다’를 구하고 ‘시아’를 막기 위해선 용사 ‘링크’가 직접 나서야 한다.

‘젤다무쌍’의 전체적인 게임 방식이나 시스템은 ‘무쌍’ 시리즈를 기반으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첨가하여 완성됐다. 게임은 다 대 다 전투에 초점을 맞추면서, ‘젤다의 전설’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활용한 액션과, ‘링크’의 고유 공격기술 ‘회전 베기’ 등이 강력한 ‘무쌍 공격’으로 나온다.

게임의 주인공 ‘링크’는 처음에는 평범한 칼과 방패를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강력한 ‘마스터 소드’나, 마법 지팡이 등 장비를 바꾸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보물상자를 열 때 나오던 특유의 모션이나 ‘하트 컨테이너’를 찾아 체력을 늘리는 시스템도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무쌍’ 시리즈 적군 병사의 역할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일반몬스터들이 맡았으며, 하이랄 왕국 병사들이 아군으로 등장하여 같이 싸운다. 적 장수로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했던 ‘킹 도돈고’, ‘마왕 잔트’ 등의 보스몬스터가 등장한다.

‘젤다무쌍’에서는 ‘링크’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쌍’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답게, 기존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메인 캐릭터인 ‘젤다’ 공주 본인은 물론, 보좌관 겸 호위무사 ‘임파’,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미드나’, 벌레 공주 ‘아게하’ 그리고 젤다무쌍 고유의 캐릭터 ‘라나’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공개됐다. 

각 캐릭터는 자신의 특성을 살린 ‘무쌍 공격’을 사용하며, ‘링크’처럼 게임 내 등장하는 폭탄과 갈고리 등의 장비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예로, ‘젤다’ 공주는 강력한 빛의 화살을 전방에 발사하거나 3가지 마법을 연속해서 사용하는 등의 ‘무쌍 공격’을 선보인다.

‘젤다무쌍’의 한국 정식발매에 대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