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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선수추천] 땅볼슛에 강한 GK, 08시즌 만단다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7.05 18:48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팀전 3주차 일정이 종료되었다.
3주차 일정에서는 E조와 F조의 선수들이 접전을 펼쳤다. 우선 E조에서는 지난 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남긴 이재균의 'It's Classic'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고중권'과의 대결에서 2번째 선수로 출전한 이재균은 깔끔한 2연승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서 진행된 F조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번 대회 팀전 우승 후보로 꼽힌 '언리미티드S'가 'Come on'에게 일격을 맞고 16강에서 탈락한 것. 'Come on'은 선봉 장원이 물샐틈 없는 수비 축구를 앞세워 2승을 거뒀고, 마지막 주자 김종부가 '언리미티드S'의 김정민을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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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전 3주차 MVP] 'S. 만단다' 08시즌
이번 챔피언쉽에서는 새롭게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한 덕분에 선수들의 스쿼드 구성이 다채로워졌다. 드래프트 제도란 번갈아가면서 자신의 팀에 포함할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비슷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챔피언쉽 일정마다 1명의 선수를 MVP로 선정, 그 특징과 능력치를 파헤쳐보는 시간을 준비해보았다.
▲ Come on이 사용한 08시즌 스티브 만단다
팀전 3주차 MVP는 08시즌 스티브 만단다가 차지했다. F조 경기에서 Come on이 언리미티드S를 잡아낸 배경에는 만단다의 엄청난 슈퍼 세이브 능력이 있었다. 이 날 만단다는 상대 공격수와의 1:1 장면에서 쉽사리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특히 장원의 '질식 축구' 완성에 마지막 퍼즐 역할을 수행했다.
▲ 클릭하면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2만여명의 선수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만단다는 오늘 경기 이전까지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크게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 부폰과 체흐, 노이에르의 그늘에 가려진 골키퍼이며, 선호도 랭킹은 전체 1061위에 골키퍼 포지션 82위에 불과하다. 한 때 가성비 골키퍼로 잠깐 유명세를 탔었지만, 08시즌 카드의 경우엔 가격이 꽤 높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구성한 유저들만이 간간히 선택한 비인기 골키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런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챔피언쉽에서 만단다는 자신의 선방 능력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필드 플레이어와 달리 골키퍼는 100% 직접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드 자체의 능력과 AI가 활약을 좌우한다. 이런 면을 고려할 때 만단다의 오늘 플레이는 최고 키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으며, 땅볼슛에 대한 반응력은 오히려 이들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땅볼슛에 대한 민첩한 반응력이 돋보인 장면
▲ 온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내는 모습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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