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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김민재 8강행,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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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개인전 3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전 3주차 일정에서는 A조와 B조의 경기가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A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가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패자조 결승전을 통해 정지완이 남은 한 장의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A조 승자조 결승, 김민재 vs 정지완


▲ 8강 진출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측면 돌파를 즐기는 만큼 초반 부터 윙어들의 경합이 자주 일어났다. 김민재는 아사모아(13시즌)와 호날두(10시즌), 정지완은 헐크(09시즌)와 브레시아노(06시즌)를 적극적으로 침투시켰다. 하지만, 둘 모두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미리 파악한 듯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지역 방어에 치중했다. 그 결과 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고, 득점 없이 0:0으로 45분 정규 시간이 마감됐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김민재와 정지완의 측면 공략은 계속됐다. 다만, 헐크의 피지컬을 앞세운 정지완이 점유율을 서서히 가져가기 시작했고, 수세에 빠진 김민재는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수비적으로 배치했다. 한 쪽이 단단히 문을 걸어 잠그자 좀처럼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남은 시간은 30분, 이 짧은 시간에 승기를 잡은 쪽은 김민재였다. 연장 후반 정지완이 조커로 투입한 칼스트롬(07시즌)의 찬스가 무위로 돌아갔고,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김민재의 루카쿠가 천금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막판에 골을 헌납한 정지완은 크로스로 동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패자조 결승에서 재기를 노리게 되었다.


A조 패자조 결승, 정지완 vs 장우영


▲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정지완

1주차 경기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만났다. 

정지완은 전 경기에서 사용한 토니와 키슬링 대신 켄와인 존스(09시즌)와 아데바요르(09시즌)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들을 지원할 윙어는 브레시아노와 헐크로 변함이 없었다. 

선수 교체의 효력은 경기 시작과 함께 발휘됐다. 아데바요르가 감각적으로 찍어찬 로빙 패스를 켄와인 존스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멋진 장면이자, 정지완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뒤진 장우영은 짧은 패스 연계로 서서히 상대를 압박했고, 전반 38분 찬스를 잡았다. 좋은 위치를 잡은 호날두는 자신에게 온 공을 다이렉트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 상대 키퍼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공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엔 실패했고, 전반전은 1:0 정지완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은 정지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전개로 맞붙었지만, 심적 여유가 있는 정지완의 플레이가 더 매끄러웠고 끝까지 선제골을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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