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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빌모츠 감독 미국전 승리 소감, '용감하게 한계를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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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선수 교체로 승리를 거머쥔 벨기에 빌모츠 감독 

한국 시각으로 7월 2일(수) 오전 5시, 벨기에와 미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가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치러졌다.

벨기에는 난적 미국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벨기에 대표팀은 전후반 내내 가파른 공세로 미국을 압박했지만 '철의 장벽' 팀 하워드가 버티고 있는 미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지게 된 상황에서 승리의 단초를 마련한 것은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었다.

빌모츠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명단에 끼지 못한 로멜로 루카쿠를 연장전에 전격 투입했다. 이에 루카쿠는 연장전 3분 만에 더브라위너를 도와 득점에 성공해 빌모츠 감독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연이어 더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은 루카쿠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벨기에의 8강행이 결정됐다. 그야말로 빌모츠 감독의 '신의 한 수'였다.

이날 미국전에서 승리한 빌모츠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대체로 어리지만 용감하게 경기를 펼쳐줬고 한계를 잘 이겨냈다"면서 "골이 들어가지 않아 초조하기도 했을 텐데 심리적 압박을 잘 이겨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다소 답답하긴 했지만 우리는 한발 앞서나가는 공격을 보여줬다"며 "27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경기를 압도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빌모츠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대결까지 4일의 시간이 남았다. 준비를 잘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아르헨티나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국에게 승리한 벨기에는 다가오는 7월 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기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4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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