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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드록바' 로멜로 루카쿠, 부활의 신호탄 쏘아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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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의 16강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친 로멜로 루카쿠

한국 시각으로 7월 2일(수) 오전 5시, 벨기에와 미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가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치러졌다.

이날 벨기에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를 적진 깊숙이 침투시키며 초반부터 미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미국 대표팀의 촘촘한 수비망과 골키퍼 팀 하워드의 재빠른 선방에 번번히 막혀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메르텐스의 날카로운 헤딩슛과 미랄라스의 왼발슛이 작렬했지만, 하워드가 버티고 있는 미국의 골문은 철옹성처럼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미국이 수세로 일관하며 벨기에 대표팀의 힘을 빼는 사이 전후반 90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양 팀 모두 득점도 실점도 내지 못한 상황이라 승부를 가리기 위한 연장전이 곧장 이어졌다. 연장전에 돌입하며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이 빼 든 히든카드는 바로 로멜로 루카쿠였다.

로멜로 루카쿠는 당초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주포로 활약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에당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 등 쟁쟁한 미드필더진을 보유한 벨기에지만, 그간 결정적인 순간에 화력을 뿜어낼 공격수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 무대에 선 루카쿠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별 리그 내내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하며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다. 다행히 16강 진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주전 공격수인 루카쿠의 부진은 벨기에의 악재로 남아있었다.

그런 루카쿠가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연장전 돌입과 동시에 경기에 투입된 루카쿠는 노도와 같은 기세로 미국의 수비진을 돌파했고, 이런 루카쿠의 공을 넘겨받은 더브라위너가 연장 시작 3분만에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 본인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벨기에를 승리로 이끌었다.

월드컵 개막 후 줄곧 부진하던 루카쿠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모국 벨기에는 8강으로, 상대 미국은 집으로 돌려보내는 기염을 토했다. 앞으로 월드컵 남은 일정 동안 부활한 루카쿠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멜로 루카쿠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루카쿠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 월드컵 시즌 루카쿠는 전형적인 타겟형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강력한 몸싸움이 가능하며, 빠른 속력까지 갖추고 있다. 심지어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트랩 붕괴)'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의외의 돌파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정상급 스트라이커에 비해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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