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월드컵] 벨기에 vs 미국, 루카쿠 부진 탈출과 부상이 변수

/ 1

▲ 미국과 대결하는 벨기에 축구대표팀 (이미지 출처: FIFA.com)
 
한국 시각으로 7월 2일(수) 오전 5시, 벨기에와 미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가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진행된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두 팀의 대결이다. 먼저 벨기에는 최근 몇 년 동안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며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거듭난 팀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에당 아자르, 드리텐 메르텐스, 마루앙 펠라이니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의 전술은 개인 능력에 많은 것을 기대고 있다. 경기가 잘 풀리는 날에는 다득점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다. 조별 리그에서의 벨기에가 그 단적인 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대한민국, 알제리 등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고, 3전 전승을 거뒀지만 경기력 자체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처럼 조별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벨기에지만, 미국전에서는 우위가 점쳐진다. 주전과 후보진의 격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선수진이 두텁고, 수문장 쿠르트와의 세이브 능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벨기에와 맞붙는 미국의 플레이 스타일은 정반대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력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단을 보면 베테랑 클린트 뎀프시 외에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이에 2011년부터 미국 사령탑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오랜 기간 공을 들여 미국 대표팀의 조직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죽음의 조로 꼽혔던 G조에서 포르투갈과 가나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끈끈한 조직력과 함께 수문장 팀 하워드의 활약도 돋보인다. 비록 3경기에서 4골을 내줬지만, 그의 슈퍼 세이브가 없었다면 16강 진출이 힘들었을 정도로 미국의 골문을 단단히 지켜냈다. 이 때문에 쿠르트아와의 선방 대결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벨기에와 미국의 경기는 개인 능력과 조직력의 대결로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벨기에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부상 선수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루카쿠의 침묵이 변수다. 특히, 조별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루카쿠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벨기에의 2선 자원에게 걸리는 부하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미국 대표팀은 중원에서의 치밀한 압박과 뎀프시의 돌파력을 살린 역습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팀의 상대 전적은 5전 4승 1패로 벨기에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13년 5월로 당시 벨기에가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2월 2일(수) AM 5:00
장소: 브라질 아레나 폰테 노바
 
<6월 5일 기준 두 팀 피파 랭킹>
 
벨기에: 11위
미국: 13위


벨기에 국가대표팀 주요 선수 '에당 아자르'



▲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 구현된 에당 아자르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 월드컵모드의 에당 아자르는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이 최대 강점이다.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역시 뛰어나, 높은 득점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 13시즌 아자르의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던 낮은 몸싸움과 점프력 능력치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