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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클래스를 입증했다, 김승섭과 양진모 나란히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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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개막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은 대회의 재미를 한층 높이기 위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첫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면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2승을 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2패를 하면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 대회 최초로 도입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는 김승섭(FeLLazBoss), 김건우(Exodus부에노), 양진모(MaJor제로), 정현수(Nemesis한지민)가 속해있다. 이 중 김승섭과 양진모는 가볍게 1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김건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경기에 탈락하고 말았다.


B조 1경기, 김승섭[2] vs 김건우[1]


▲ 예상 외의 낙승을 거둔 김승섭

유명한 랭커들이 맞대결로 이목이 쏠렸던 B조 1경기는 김승섭의 낙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승섭은 전반 36분, 호날두(13)로 수비수를 제친 뒤 그라운드에 깔리듯 크로스를 낮게 올렸다. 이를 페널티 박스 안에 침투해있던 카카(06)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추가 골도 호날두와 카카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 종료 직전, 측면 돌파에 성공한 호날두의 패스가 아게로(13)와 아드리아누(07)를 거쳐 카카에게 이어졌다. 2선에서 침투하던 카카는 공을 받아 추가 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물론 김건우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73분, 제라드(06)의 패스를 받은 아마우리(09)가 중앙 돌파를 선보이고 만회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1경기는 김승섭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B조 2경기, 양진모[4] vs 정현수[1]


▲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한 양진모

양 선수 모두 전반전에는 로빙 스루를 활용한 플레이로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허술한 마무리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선제골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나왔다. 중앙에서 최전방으로 향한 로빙 스루를 받은 클로제(06)가 키퍼가 나온 공간으로 깔끔한 슈팅을 선보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골 역시 양진모의 차지였다. 양진모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시앙(08)의 침착한 드리블을 앞세워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정현수는 2번째 골을 허용한 지 6분 만에 코너킥에 이은 깔끔한 슈팅으로 만회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서 후반 82분, 후반 90분에 양진모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1:4 패배로 마무리 지었다.


B조 패자 부활전, 김건우[3] vs 정현수[4] (승부차기)


▲ 간신히 벼랑 끝에서 살아난 정현수

벼랑 끝에 선 양 선수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건우는 중앙 돌파 위주의 공격을 펼쳤으나 스트라이커로 포진한 즐라탄(09)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현수는 긱스()를 앞세워 측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왼발을 사용하지 못하며 번번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두 선수의 경기는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도 접전을 펼치는 듯했으나 김건우 선수의 4번째 슈팅을 막아낸 정현수가 나머지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해 승리를 기록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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