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개최국 브라질, 크로아티아전 2연승 노린다

▲ 7일(토) 세르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프레드

한국 시각으로 6월 13일(금) 새벽 5시,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망의 개막전을 치른다.

자국에서 월드컵을 치르게 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최근 기세가 매섭다. 지난 7일(토)에는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1:0으로 격파해 A매치 9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뤄냈다. 특히, 세르비아전 결승골을 터뜨린 프레드의 활약은 브라질이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격력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비단 프레드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윌리안, 헐크 등의 득점포에 힘입어 브라질은 그야말로 상대 진영을 초토화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의 수비력 또한 한층 견고해졌다. 티아고 실바를 주축으로 한 수비진의 활약 덕분에 지난 A매치 9경기 동안 브라질의 실점은 단 2점뿐이었다. 여기에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는 상대 팀의 득점 기회를 번번이 무위로 돌리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세계 정상급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GK: J.세자르(토론토 FC), 헤페르손(보타포구), V.빅토르(아틀레티쿠 미네이루)

DF: T.실바(파리 생제르망), D.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엔리케(나폴리), 막스웰(파리 생제르망), 

      D.알베스(FC 바르셀로나), 마이콘(로마)

MF: 하미레스(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핫스퍼), 월리안(첼시), 오스카(첼시)

       L.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에르난데스(인테르), 페르난지뉴(멘체스터 시티)

FW: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J.조(아틀레티쿠 미네이루)

       프레드(플루미넨세),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

한편,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는 첫 상대가 개최국이자 세계 최정상팀인 브라질이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또한 피파 랭킹 18위에 올라있는 유럽 유수의 강팀이지만 이번에는 다소 악재가 겹쳤다. 팀의 핵심 선수인 마리오 만주키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 만큼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만약 크로아티아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이후 일정이 매우 수월해진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이 속한 A조의 남은 팀은 멕시코와 카메룬으로 브라질에 비해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상대들이다. 어떻게든 브라질을 잡아낼 수만 있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코바치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경기장에 심장을 꺼내놓는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며, 우리는 브라질에게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다'며 필승의 각오를 내비쳤다.

브라질 국가대표의 에이스 '네이마르'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네이마르의 능력치 (10레벨 1강화,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

지난 로스터 패치에서 네이마르는 중거리 슛, 민첩성, 패스 능력치가 소폭 하락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 네이마르는 기존 13시즌보다 빠른 속력과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단점으로 지적되던 몸싸움 능력치가 대폭 보강되어 실전에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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