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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4.9패치 이후 대세 정글러로 부상한 자르반 템트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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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화)에 진행된 4.9 패치의 영향으로 대세 정글러였던 카직스의 픽률이 점차 떨어지더니 비주류로 몰락했다. 이에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대체 정글러를 물색했고, 작년 10월 3.13패치로 비주류로 추락했던 자르반 4세(이하 자르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 카직스의 픽밴률 변화 6월 5일 패치로 급격히 감소했다


▲ 궁극 기술 진화가 이전에 비해 조금 더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하더니
4.9패치로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왜 롤 전적 검색 통계에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이 자르반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롤 전적 검색 통계상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자르반으로 어떤 아이템과 스킬 트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롤 전적 검색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자르반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롤 전적 검색 상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4.7패치와 타 정글러의 하향이 원인, 주류 정글러로 돌아온 자르반 4세


▲ 06월 09(일) 전체 챔피언 중 35위를 차지한 자르반


자르반은 2~3시즌 당시 리신과 함께 픽률 순위 쌍두마차를 달리던 대표적인 주류 정글러 중 하나였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 작년10월에 진행한 정글러 인기 투표에서도 리신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유했다.


▲ 2013년 10월 25일 통계, 리신과 함께 정글러 인기 순위 1, 2위를 다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31일 진행된 3.13패치로 ‘데마시아의 깃발 -> 용의 일격’의 충돌 판정 반경이 80이나 감소했다. 초반부터 먼 거리에서 적을 습격해 공중으로 띄우며 전투 개시를 하는 것이 특징인 자르반의 입장에서 이것은 뼈아픈 하향 패치였다. 자르반은 이 패치로 인해 점차 인기가 급감했고, 급기야는 비주류 챔피언으로 몰락했다.

3.13패치 (2013년 10월 31일)

자르반

이번 변경으로 자르반 4세가 데마시아의 깃발과 용의 일격 연계기를 좀 더 정확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도록 하고, 상대 입장에서도 좀 더 피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도록 했습니다.

 용의 일격 / 데마시아의 깃발

공중에 띄우는 효과의 충돌 판정 반경을 260에서 180으로 줄였습니다.



▲ 당시 변화한 자르반의 픽률


▲ 3.13패치를 기점으로 픽률이 하락한 자르반

하향 패치 이후 자르반의 픽률 변화를 지켜보던 라이엇 게임즈는 밸런스를 맞추고자 지난 5월 13일 4.7 패치를 진행했다. 우선 게임 초반 자르반의 힘이 약한 점을 고려해 기본 지속 효과인 ‘전장의 군가’의 피해량을 상향했고, ‘황금빛 방패’의 마나 소모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와 같은 상향 패치가 진행되자 자르반의 인기 순위는 급상승하게 됐고, 비주류 챔피언에서 탈출하게 됐다.

4.7패치 (2014년 5월 13일)
자르반

기본 지속 효과 - 전장의 군가

피해량: 6/8/10% (1/7/13레벨) ⇒ 전 레벨 공통 10%
동일 대상에 대한 재사용 대기시간: 전 레벨 공통 6초 ⇒ 10/8/6초 (1/7/13레벨)

W - 황금빛 방패

마나 소모량: 45/50/55/60/65 ⇒ 전 레벨 공통 30


지난 6월 5일 4.9패치로 인기 정글러였던 카직스가 비주류로 몰락한 것도 자르반의 픽률에 큰 영향을 줬다. 평소 카직스를 정글러로 즐겨 사용하던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대체 챔피언을 찾게 됐고, 그 중 하나로 상향 패치가 이뤄진 자르반이 떠올랐다.


▲ 자르반의 픽률 변화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자르반의 템트리와 스킬 트리를 연구해 랭크 게임에서 사용하게 됐고, 이것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픽률이 급상승하게 됐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자르반' 소환사 주문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천상계 유저들은 자르반의 소환사 주문으로 빠른 정글링을 위해 ‘점멸’과 ‘강타’를 필수로 사용했다.


▲ 천상계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르반 소환사 주문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자르반' 특성과 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자르반의 특성으로 물리 공격에 특화된 ‘공격21/방어9/보조0’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간혼 생존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공격9/방어21/보조0’을 사용할 때도 있었지만 소수였다.

공격21/방어9/보조0: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약점 노출, 짐승 같은 힘, 주문 연성, 무술 연마, 처형인, 무기 연성, 위험한 게임, 강력한 일격, 대파괴, 막기,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 공격력을 극대화한 특성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또한, 룬도 물리 공격에 특화된 조합을 선택했다. 주로 표식과 정수에는 공격력을 인장에 방어력을, 그리고 문양에는 마법 저항력을 착용했다. 단, 간혹 정수에 공격력 대신 방어력을 인장에 방어력 대신 체력을 차는 유저들도 있었다.


▲ 정글 자르반 룬
리신이나 렝가 등 물리 기반 공격을 하는 정글러와 함께 사용하는 공용 룬으로 보인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자르반' 스킬과 템트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자르반으로 ‘용의 일격(Q)’과 ‘데마시아의 깃발(E)’을 우선 마스터하는 스킬 트리를 주로 사용했다. 단, 궁극 기술인 ‘대격변(R)’은 6, 11, 16레벨에 반드시 배워 다른 라인으로 갱킹 가는데 힘썼다.


▲ 2~3시즌과 비슷한 스킬 트리를 선택했다

또한 천상계 유저들은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최우선으로 맞추고, ‘란두인의 예언’과 ‘밴시의 장막’을 올리는 탱커형 템트리를 주로 선호했다. 장화는 대게 ‘기동력의 장화’를 맞췄으나 상대에 따라 ‘닌자의 신발’ 또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 도마뱀 장로의 영혼만 맞추고 바로 탱커 아이템을 구매했다
단, 상대에 주문력 공격 기반 챔피언이 많은 경우 란두인 대신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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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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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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