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우승후보 독일, '가상 포르투갈' 아르메니아와 평가전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6.06 16:58

▲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 출처: FIFA.com)

한국 시각으로 6월 7일(토) 오전 3시 45분, 독일과 아르메니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진행된다.

최근 세대교체에 성공,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조별리그에서 독일은 포르투갈, 가나, 미국과 함께 G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 수준은 아니지만, 뚜렷한 약팀이 없어 16강 진출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가장 큰 고비다. 피파 랭킹 4위(6월 5일 기준) 포르투갈은 에이스 호날두를 비롯해 나니, 무팅요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강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독일과 비등한 수준이며, 강력한 G조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독일은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포르투갈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독일 뢰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아르메니아를 일부러 선택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이용한 역습에 능한 팀이다'라며 이번 평가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로 포르투갈은 수비진을 굳힌 후 호날두의 개인 능력을 통한 역습이 매서운 팀이다.

이어 뢰브 감독은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은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와 방법이 존재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일은 이번 평가전에서 역습 대비책과 함께 공격진의 구성 역시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발표한 독일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전문 공격수는 클로제 한 명 뿐이다. 대신 미드필더진에 무게를 두었고, 이들의 공격 참여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번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화력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마누엘 노이에르, 로베르트 칠러, 로만 바이덴 펠러

DF: 필립 람,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에릭 둠, 페어 메르테자커, 베네딕트 회베데스

MF: 크리스토퍼 크라머, 마르코 로이스, 안드레 쉬얼레, 사미 케디라, 마티아스 귄터, 메수트 외질, 루카스 포돌스키,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율리안 드락슬러

FW: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과 맞서는 아르메니아는 피파랭킹 38위의 팀이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1:3 패배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침체되었다. 당시 알제리는 1.5군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무려 3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한편, 아르메니아전을 통해 그 동안 부상으로 신음했던 필립 람과 슈바인슈타이거가 복귀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노이에르 골키퍼는 결장한다.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6월 7일(토) AM 3:45

장소: 독일 마인츠, Coface Arena

<6월 6일 기준 두 팀 피파 랭킹>

독일: 2위

아르메니아: 38위

마르코 로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마르코 로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마르코 로이스의 월드컵 시즌 카드는 5월 22일(목) 진행한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로 피파온라인3에 추가됐다.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시즌 로이스는 속력과 테크닉을 겸비한 만능 선수다. 특히, 기존 13시즌 카드의 약점으로 꼽혔던 몸싸움 능력이 크게 보강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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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