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프리뷰] 블루 vs 쉴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대결

05월 24일(토), ‘SAMSUNG Blue'(이하 블루)와 'Najin White Shield'(이하 쉴드)의 201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결승전(이하 롤챔스 결승)이 진행된다. 롤챔스 결승은 총 5세트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1~4세트는 두 팀이 차례로 챔피언을 금지하고 선택하는 '드래프트 모드', 마지막 5세트는 서로 상대의 챔피언 조합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모드'로 치르게 된다.

 

롤챔스 결승에 나서는 두 팀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블루와 쉴드 모두 롤챔스 우승 경험이 없다. 또한, 형제팀 'Samsung Ozone'(이하 오존)과 'Najin Black Sword'(이하 소드)보다 저조한 대회 성적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롤챔스 초창기인 2012년에 창단했음에도 무수히 많은 선수 영입과 방출을 겪으며 안정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설움을 딛고 결승에 진출한 만큼 두 팀의 우승에 대한 동기 부여는 강할 수밖에 없다.

 

특히,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가을에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롤드컵 진출팀을 가리는 서킷 포인트 배분은 롤챔스 우승팀에게 400점, 준우승팀 225점, 3위 150점, 4위 100점이다. 롤드컵에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두 팀의 치열한 승부 또한 이번 결승전의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