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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190cm에 90kg 이상 추천! Nemesis블루칩의 피파온라인3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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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서울 금천구의 한 PC방에서 피파온라인3 공식 PC방 리그가 진행되었다. 당시 현장에 모인 수십 명의 유저들은 각자의 실력을 자랑하며 PC방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치열한 토너먼트가 진행된 가운데 'Nemesis블루칩'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Nemesis블루칩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부 전술을 비롯한 개인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Nemesis블루칩과 Nemesis 클럽에 대한 소개

▲ Nemesis블루칩의 주전 선수단과 세부 전술


▲ 상황에 따른 Nemesis블루칩의 세부 전술

현재 사용하는 포메이션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포메이션을 직접 사용하는 유저로써 장단점을 설명한다면?

흔히 유저분들께서 사용하는 4-1-1-4의 변형 포메이션입니다. 우선 장점을 설명하자면 수비 강화와 크로스의 성공 확률입니다. RW, LW를 RM, LM으로 배치한 덕분에 패스 실수가 줄어들고,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크로스가 길게 흘러가도 LW, RW가 없어서 최전방 공격수가 공을 받을 확률이 늘어납니다. 

다만 LW, RW가 없어서 공격을 전개할 때 속도가 느립니다. 이로 인해 4-1-1-4의 최대 장점인 빠르고 강력한 역습 공격이 많이 퇴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1-1-4 포메이션의 최대 장점인 역습이 약해진다고 말했는데, 굳이 이런 포메이션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제 플레이 특성상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합니다. 기존 4-1-1-4 포메이션을 활용할 때에도 제대로 된 역습을 하지 못했죠. 그래서 역습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크로스 공격과 볼 키핑을 통한 중앙 공격을 위해 포메이션을 변경했습니다. 
볼 키핑을 활용한 중앙 공격을 펼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볼 키핑을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이 알려진대로 ‘전력 질주(E)’를 자제하고 ‘C드리블’을 활용합니다. 여기에 Q와 QS를 최대한 자제하고, 전술에서 ‘조직적’을 선택해 선수들이 본래의 포지션에 위치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Q와 QS는 빠른 공격을 펼치는 데 있어 필수라 여겨지는데, 굳이 자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결정적인 공격 찬스가 아닌 이상, Q와 QS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Q와 QS를 남발할 경우에는 패스가 길어져 차단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번에는 C드리블에 대한 노하우를 물어보겠습니다. 초보 유저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C드리블의 활용법입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C드리블은 달려들지 않고 기다리는 방식의 수비를 하는 상대방에게 효과적입니다. 초보 유저들은 흔히 Q로 협동 수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는 오히려 C드리블이 취약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또한 C드리블을 잘 사용하고 싶다면 능력치 중에 ‘드리블 스피드’가 높은 선수를 추천합니다. 여기에 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몸싸움’과 ‘몸무게’가 높아야 합니다. 참고로 ‘드리블 스피드’는 드리블 시, 방향 전환과 관련된 능력치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으로 크로스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안정적인 상황에서 크로스를 노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떤 상황이 안정적인가요?

선수들이 제 포지션에 위치한 상황을 말합니다. 또한 상대의 측면 수비와 거리가 벌어져 있을 수록 크로스 기회를 잡기 편해서 좋아합니다. 
측면 수비와 거리가 먼 상황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로 얼리 크로스를 애용하는 편인가요?

거리에 따라 크로스를 올리는 게 다릅니다. 우선 거리가 멀면 트래핑 후의 2차 상황을 노려 얼리크로스를 올립니다. 근접한 거리에서는 측면 수비수를 제치고 ‘정크’라 불리는 크로스를 활용합니다. 아주 가까운 상황에서는 CA를 활용해 짧게 올려주는 크로스를 애용하고 있어요. 


▲ 정면 크로스의 활용 예

크로스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상대 선수들이 넓게 배치되어 있고 측면 수비가 2명이라면 크로스의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반면에 수비수들이 중앙에 몰려 있으면 크로스를 주력으로 사용해야겠죠. 사실 간단한 이야기지만 정신없는 상황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크로스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반면에 CA크로스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어요. 이에 대해 알려준다면?

CA크로스는 매우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CA크로스가 정확히 올라간 경우에는 타겟팅된 선수가 매우 높은 확률로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이성적인 공격수의 체격 조건은 키 190cm, 90kg 이상

선수진들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자신의 스쿼드에서 포지션별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피파온라인3에서 몸싸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를 즐겨오면서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몸싸움의 원동력은 몸무게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즐라탄처럼 파괴력 있는 몸싸움 능력을 지니려면 몸무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제 기준으로 가장 이상적인 공격수의 체격 조건은 190cm, 90kg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Nemesis블루칩의 최전방 공격수 2명

그런데 이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들 중에서 만레벨 기준으로 속력, 가속도 99 이상, 드리블 스피드 80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는 드뭅니다. 계속해서 수소문 한 끝에 발견한 선수가 데르디요크(10시즌)입니다. 최근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해 추천하기는 아쉽지만,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입니다. 또한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트랩 파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돌파력도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미드필더에서 추천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아르나우토비치(13시즌)입니다. 몸무게는 83kg으로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192cm의 큰 키로 중앙에서의 제공권 다툼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큰 키에 비해서 드리블 스피드가 빠르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스태미너가 취약해 주 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보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 Nemesis블루칩의 추천 미드필더 2명

파르판(13시즌)의 경우는 키는 작지만 몸무게가 84kg이고, 드리블 스피드가 매우 높아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호날두(13시즌)을 기용했는데, 몸무게가 84kg에서 80kg으로 하향된 이후로는 파르판이 주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팀 컬러 시스템의 도입도 큰 영향을 끼쳤죠.

수비수에서는 한겔란트(07시즌)가 눈에 띕니다.


키도 크고 속력, 가속도가 빠른 선수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민첩성까지 높은 선수는 정말 찾기 어려운 편이죠. 한겔란트는 큰 키에 속력, 가속도,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다만 이적시장의 문제로 매물이 전혀 등록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키퍼도 흔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네임벨류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점은 없나요


제가 키퍼를 선정하는 기준은 'Gk Long Throw' 특성, 만레벨 기준으로 100에 가까운 골키퍼 능력치와 민첩성, 속력, 가속력입니다. 이 기준을 만족하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가 헬톤(09시즌)과 로메로(09시즌)입니다. 가격에 비해 가장 빠른 키퍼는 발데스(07시즌)였지만, 183cm의 작은 키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 Nemesis블루칩이 활용하는 주전 수비수 한겔란트(좌)와 주전 키퍼 헬톤(우)

능력치 중에서 속력과 가속력을 중요시 한 이유는 1:1 상황에서 필요한 능력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대방 공격수가 로빙 스루나 스루 패스로 1:1 상황을 만들면 키퍼를 앞으로 내보내 슈팅 각도를 좁힙니다. 이 때 속력과 가속력이 높을 수록 빠르게 압박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점점 많아지는 대회 콘텐츠는 적극 환영


팀 컬러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만족하는 편인가요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데이트로 구단 가치가 올라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 팀 컬러를 매우 반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출시된 02전설, 08시즌, 월드 베스트 카드에 대해 평가한다면?


피파온라인3가 가지는 최대 장점은 많은 라이센스와 실제 축구를 반영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월드 베스트와 이번 2002 전설은 이러한 장점을 부각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능력치가 너무 높게 구현되어 현실성을 무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피파온라인3는 PC방 대회, 챔피언십 등 다양한 대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회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팀플레이가 없어져서 대회를 준비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대회가 많아져서 반가울 뿐이죠. 특히 PC방 대회는 기존과 다르게 출전 문턱이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대회는 장소의 문제로 지방 유저들의 참여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PC방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어 지방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생각입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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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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