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컬러 업데이트 분석, 피파온라인3 버전 팀케미 시스템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4.04.21 15:10

지난 10일 로스터 패치에 이어 피파온라인3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한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18일, 공지사항을 통해 ‘팀 컬러’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밝혔다. 이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콘텐츠로 게임 내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팀 컬러 시스템에 대한 분석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게임에 구현된 팀 컬러 시스템

팀케미, 케미스트리 등으로도 불리는 시스템은 주로 스포츠 게임에서 사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피파온라인3의 전신인 ‘피파’ 시리즈다. 피파 시리즈에 구현된 케미스트리는 주변에 있는 선수가 같은 클럽, 혹은 국적일 경우에 더욱 부드러운 연계가 가능해지는 플레이다. 흔히 말하는 선수 간의 궁합을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 피파 시리즈의 케미스트리 시스템, 중앙에 같은 국적 선수의 경우 좋은 궁합(녹색)을 보이고 있다

NHN이 서비스 중인 ‘풋볼 데이’에서도 케미스트리와 팀 컬러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케미스트리는 피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선수 간의 궁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반면 팀 컬러는 스쿼드에 국가, 리그, 클럽 등을 비롯해 출생연도, 신장 조건 등이 같은 선수들이 모이면 보너스 능력치를 얻는 시스템이다. 조건이 동일한 선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능력치의 상승효과는 커진다.

피파온라인3에서의 팀 컬러 시스템

피파온라인3에서 팀 컬러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같은 강화 단계의 선수들을 6명 이상 선발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강화 단계에 따라 해당 선수들은 능력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최소 3강화 이상에서만 팀 컬러가 발동한다.

▲ 강화로 팀 컬러 효과를 발동하려면 3단계 이상이 필요하다

두 번째 방법은 같은 팀 소속으로 선발 명단을 꾸리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들은 모두 능력치 상승효과를 누리며, 강화 등급 제약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선발 11명을 모두 같은 팀 선수로 꾸릴 경우에는 포지션 별로 특정 능력치가 크게 상승한다. 이때 선수들의 시즌은 상관없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 반면에 소속 클럽으로 팀 컬러를 발동한다면 강화 단계는 상관없다

팀 컬러의 효과 분석

팀 컬러는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능력치 상승 폭이 커진다. 우선 동일한 팀 소속의 선수가 6명 이상, 8명 이하일 경우에는 ‘모든 능력치 +1’ 효과가 발동한다. 이는 해당 선수들을 모두 +1 강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조건을 만족한 선수가 9명, 혹은 10명이라면 ‘모든 능력치 +2’ 효과가 발동한다. 만약 선발 선수 11명이 모두 같은 팀 소속이라면 ‘모든 능력치 +3’ 효과가 발동한다. 이와 더불어 포지션 별로 클럽의 색깔이 뚜렷한 능력치가 추가로 주어진다. 예를 들어 패스 플레이로 유명한 FC 바르셀로나 선수 11명을 선발로 구성했다면 패스 관련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다. 반면 이번 시즌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골 결정력 관련 능력치가 증가한다.

▲ 모든 선수들의 팀을 통일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클럽 이름	6~8명 소속	9~10명 소속	11명 소속
레알 마드리드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FW: 드리블 +5 FW: 중거리 슛 +3 GK: GK 반응속도 +3
FC 바르셀로나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MF: 짧은 패스 +3
리버풀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FW: 골 결정력 +5
맨체스터 시티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FW: 슛 파워 +3
맨체스터 Utd.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FW: 크로스 +5
아스널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MF: 짧은 패스 +5
첼시	모든 능력치 +1	모든 능력치 +2	모든 능력치 +3 MF: 스태미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