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 뉘른베르크 상대로 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노린다

한국 시각으로 4월 13일(일) 오후 10시 30분, ‘FC 뉘른베르크(이하 뉘른베르크)’가 홈구장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에서 손흥민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그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위까지 떨어졌던 레버쿠젠은 사미 히피아 감독을 경질하고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을 새로 기용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5위로 복귀했다. 감독 교체라는 최후의 카드가 어느 정도 먹힌 셈이다. 전 축구 선수이자 레버쿠젠의 스포츠 디렉터인 루디 펠러도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빼어난 경기를 펼쳤다. 겨우 2:0으로 뒤졌던 것은 헤르타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며 레반도프스키 감독을 극찬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4위 자리를 고수해야 하는데, 1경기 앞선 4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이가 겨우 2점이다. 또한, 6위인 묀헨과의 승점 차이가 2점, 7위인 마인츠와는 4점차라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순식간에 다시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