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가 불러온 변화

지난 4월 10일(목), 피파온라인3의 2014년 첫 번째 로스터 패치가 있었다. 이번 로스터 패치는 현재 진행 중인 13-14 시즌의 초, 중반 성적을 반영해, 선수들의 능력치를 대폭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에 구현되었던 ‘전설의 선수’를 삭제해 선수 구성에 있어 지각 변동을 불러왔다.

많은 유저들이 우려했던 13시즌 선수 시세 변동은 크지 않았다.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던 이유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은 로스터 패치를 한 달 전에 예고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가 실제 축구에서의 선수 활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상향될 선수들을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따라서 수아레즈 등 이번 시즌 초반부터 화려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은 한참 전부터 가격이 천천히 올랐고, 정작 로스터 패치 이후에는 가격을 유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 현상은 펠라이니 등의 능력치 하향이 예상된 선수 시세에서도 나타났다.

13시즌이 이적 시장에서 조용했던 반면, ‘월드 베스트’는 한차례 폭풍을 몰고 왔다. 현재 월드 베스트는 호날두(약 4억 7천)를 비롯해 13명의 억대 선수가 있다. 로스터 패치 전, 1억을 넘는 선수가 칸토나 한 명뿐이었던 것과는 상이한 결과다. 

월드 베스트 선수들의 가격대가 높은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월드 베스트는 대부분이 기존 시즌과 전설의 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난 능력치를 지녔다. 호날두를 비롯해 7명의 선수는 1레벨, 1강화 기준으로 평균 능력치가 86에 달한다. 이는 기존에 최고의 능력치를 지녔던 지코에 비해 2나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전설의 선수 삭제 보상금도 높은 시세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로스터 패치와 함께 전설의 선수를 보유한 유저들에게는 적게는 60만에서 많게는 1억 8천 EP의 보상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 풀려나온 EP가 자연스레 월드 베스트 시세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로스터 패치를 맞이해 오는 24일까지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평가 게시판(바로가기)’에 선수들의 평가와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와 함께 13시즌 주요 선수들의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가 동시 진행 중이며, 상품으로는 넥슨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벤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게임메카 닉네임 ‘EURO크로슛’의 ‘삭제 선수 골 모음’이 선정되었다. 영상에는 이제 피파온라인3에서 볼 수 없을 데쿠, 하지, 쿠에만, 크란클의 슈팅 영상이 담겨 있다. 특히 라보나 슛과 중앙 라인에서의 중거리 슛 등 실제 경기에서도 보기 드문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가 드디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13시즌 이적시장 BEST 100 선수팩’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 공식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19일)에는 ‘PC방 리그’가 병점, 서울, 부산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이는 지정된 PC방에 방문해 경기를 치르는 일종의 ‘현장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차기 대회 오프라인 예선 자동 진출권과 함께 500만 EP, 넥슨 캐시 3만원 등 다양한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위치와 참가 방법은 ‘PC방 리그 공식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