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WGL 그랜드 파이널] 월드오브탱크 세계 최강전의 막이 오르다

/ 1


4일(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월드오브탱크 세계 선수권 대회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했다. 


월드오브탱크의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워게이밍넷'은 지난 2013년 지역별 대회를 진행해 각 국 대표팀을 선발했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맞붙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세계 최강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 '워게이밍넷 리그'(이하 WGL)를 출범했다.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장소는 바르샤바 시내에 위치한 극장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다. 극장 건물 곳곳에 그랜드 파이널 개최를 알리는 구조물이 배치되어 눈길을 끌었고, 경기는 극장 내부 무대의 주 경기장과 한 켠에 마련된 보조 경기장에서 나누어 진행한다.



▲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의 전경









▲ 극장 곳곳에 그랜드 파이널 개최를 알리는 구조물이 배치되어 있다



▲ 그랜드 파이널 주 경기장은 극장 내부 무대에 설치됐다



▲ 극장 한 켠에 마련된 보조 경기장의 모습


그랜드 파이널 개막에 앞서 워게이밍넷의 빅터 키슬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세계 각지의 게임 매체가 참여하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빅터 키슬리 대표는 2011년 상금도 없는 지역 토너먼트에서 시작한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가 2012년 WCG 종목으로 참가하고 2013년에 WGL 개최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감회에 젖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워게이밍넷 북미/유럽 e스포츠 디렉터 '모하메드 파들'은  e스포츠가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며 2014년에는 투자 규모를 늘려 더욱 수준 높은 대회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여한 워게이밍넷 빅터 키슬리 대표(가운데)와
유럽/북미 e스포츠 디렉터 '모하메드 파들'(왼쪽), 미하우 올체프스키 바르샤바 부시장(오른쪽)

컨퍼런스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 개막식이 열렸다. 개회사를 맡은 빅터 키슬리 대표는 WGL에 참여한 전 세계 4만여개의 팀 가운데 14개팀만이 이 자리에 모인 만큼 최고의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부탁했다. 개회사를 마친 빅터 키슬리 대표는 그랜드 파이널 트로피 '모노리스'를 공개했다. 전차를 연상케 하는 강철로 제작된 모노리스는 현장에 모인 선수와 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 대회 개최를 선포하는 빅터 키슬리 대표



▲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그랜드 파이널 트로피 '모노리스'


개막식에 이어 유럽 대표로 출전한 '시너지'(Synergy)와 '레밍 트레인'(Lemming Train)의 개막전이 열렸다. 레밍 트레인은 대회 개최 장소인 폴란드 출신 선수들이 주축인 팀이다. 홈팀답게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은 레밍 트레인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시너지를 압도하고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한편, 한국 2위로 출전한 '노아'(NOA)는 한국 시각 기준 4일(금) 밤 11시에 중국 대표 '에너지 피스메이커'와 첫 경기를 벌여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또 다른 한국 대표팀 '아레테'는 대회 2일차부터 대회 일정에 참여한다. 



▲ 그랜드 파이널 개막전에서 승리한 '레밍 트레인'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