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피파온라인3 마스터] 승부차기 승률 90%를 위한 노하우

/ 1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했던 피파온라인3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안정적인 수비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펼치는 플레이가 유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 당 득점이 줄어들고, 종국에는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120분 동안 가장 피 말리는 시간이라 불리는 승부차기의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작성해 보았다. 


실전에서 파넨카킥을 차면 안 되는 이유

‘Q+D(패드는 LB+B)’로 찰 수 있는 파넨카킥은 중앙을 향해 느리게 가기 때문에 예측한다면 매우 막기 쉬운 슈팅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파넨카킥을 차는 방법을 미리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수천 번의 실험 끝에 파넨카킥의 리듬을 찾아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가설은 이렇다. 일반적인 슈팅은 처음부터 일정한 속도로 달려나간다. 반면 파넨카킥은 두 번째 발걸음까지 내디딘 후 가속한다. 이로 인해 파넨카킥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반 박자 느린 슈팅을 하게 된다. 이를 활용하면 상대방의 파넨카킥 여부를 쉽게 막을 수 있으므로, 실전에서의 파넨카킥은 추천하지 않는다.

두 슈팅의 발걸음 박자
일반슈팅: 탁 탁탁탁탁탁탁
파넨카킥: 탁 탁 탁탁탁탁탁


▲ 파넨카킥(왼쪽)과 일반 슈팅(오른쪽)의 비교 영상
영상을 보면 파넨카킥은 두번째 발걸음까지 느린 움직임을 보인다
승부차기를 찰 때는 ‘Z+D(패드는 RB+B)’가 기본

일반적으로 승부차기를 찰 때 많은 유저들이 D(슈팅, 패드는 B)만 누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방향을 예측했다면 이는 쉽게 막히게 된다. 만약 상대방이 방향을 예측하더라도 넣을 수 있는 슈팅을 찬다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방법이 바로 ‘Z+D’다.

‘Z+D’는 일반적으로 감아차기에 사용하는 커맨드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이를 활용하면 골대 끝을 향하는 슈팅을 하게 된다. 따라서 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도 공을 못 막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게이지는 약 65~70% 정도가 적당하며, 게이지가 부족할 경우에는 일반적인 슈팅과 큰 차이가 없다. 물론, 게이지가 넘어가게 되면 골대 바깥으로 차는 경우가 발생한다.


▲ 키퍼의 수비 영역(녹색)과 Z+D의 슈팅 영역(보라색) 비교


▲ 게이지를 정확히 맞추면 골대 구석을 향해 들어간다


▲ 만약 게이지를 넘긴다면 어이없는 실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측이 어렵다면 도박을 걸어보자

사실 승부차기에서 방향을 예측하기란 어렵다. 오른쪽, 왼쪽을 비롯해 위와 아래, 심지어 중앙으로 차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예측하고 슈팅을 막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모든 슈팅을 막는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방향을 정해서 도박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이를 활용해 상대방과의 심리전을 펼치면 매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 한쪽 방향을 포기하면 나머지는 완벽히 막아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미리 자신이 수비할 방향에 가서 선다. 만약 왼쪽을 수비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슈팅하기 전에 키퍼를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앞서 말한 ‘Z+D’는 물론, 위와 아래로 차는 슈팅도 막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반대편 방향으로 향한 슈팅은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디딤발을 알면 슈팅 방향을 알 수 있다
 
앞서 승부차기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수많은 실험을 하던 도중 승부차기 슈팅의 공통점을 하나 찾아낼 수 있었다. 디딤발이 공을 차는 방향으로 향한다는 사실이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이를 통해 '디딤발 이론'이라는 가설을 세워보았다. 


▲ 디딤발의 방향이 슈팅의 방향을 알려준다


▲ 디딤발에 따른 슈팅 방향 분류

실험 결과, 디딤발은 공을 차는 방향으로 향했다. 예를 들어 오른발잡이가 공을 왼쪽으로 찰 때는, 왼발이 왼쪽으로 심하게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오른쪽으로 찬다면 정면을 향하게 된다. 왼발잡이의 경우는 반대다. 공을 왼쪽으로 찬다면 오른발이 정면을 향한다. 반면 공을 오른쪽으로 찰 경우에는, 오른발이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을 실전에 활용하기란 매우 어렵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공을 차는 순간부터 키퍼를 조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키퍼가 차기 직전까지 공을 봐야 하는 ‘동체 시력’, 그리고 바로 반응할 수 있는 ‘반응 속도’가 필요하다. 참고로 앞서 말한 ‘Z+D’를 막을 수 없다는 단점, 중앙으로 차는 경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