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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올스타]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부 전술과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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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시즌 발렌시아의 우승 이래로 근 10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우승 트로피는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가 거머쥐었다. 이로 인해 스페인에는 이상한 풍습도 생겼다. 시즌 초반 각자의 연고지 팀을 응원하던 팬들도 시즌 후반에는 두 팀 중 하나를 골라 응원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연고지 팀이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 경우에는 연고지 팀의 패배를 바라는 팬들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13-14시즌에 이변이 생겼다. 현재 프리메라리가는 29라운드까지 진행되었다. 예년 같았으면 이미 오래전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체제가 구축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두 팀 위에는 또 다른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라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5-96시즌 리그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99-00시즌에는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 강등까지 겪었다. 

그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 사령탑을 맡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덕분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가 지휘를 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12시즌 UEFA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여기에 12-13시즌에는 UEFA 슈퍼컵 우승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격파하며 클럽 통산 10번째 코파 델레이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코파 델레이 우승의 상승세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져, 2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7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골득실보다 상대 전적을 먼저 보는 프리메라리가 특징 상,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주요 선수는 디에고 코스타, 다비드 비야, 라울 가르시아, 코케 등이 있다. 


▲ 3월 24일 기준 프리메라리가 순위




아틀레티코 올스타의 최전방은 09시즌 토레스와 13시즌 팔카오가 맡는다. 둘 모두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없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특히 팔카오는 높은 골 결정력과 헤딩 능력치에 ‘Finesse Shot(골 결정력 증가)’, ‘Power Header(헤딩 능력이 올라간다)’ 등 유용한 능력을 다수 보유해 가격대비 효율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윙어에는 06시즌 가르시아와 09시즌 로드리게스가 포진한다. 두 선수 모두 ‘Finesse Shot’를 비롯해 ‘Long Shot Taker(중거리 슛 정확도 상승)’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슈팅이 가능한 윙어다. 

그 뒤에는 09시즌 모타와 06시즌 티아고가 자리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한다. 티아고는 패스에 유용한 특수 능력을 보유한 반면, 모타는 깊숙한 태클이 가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다만 전방 압박을 자주 시도하기 때문에 세밀한 조작이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로는 06시즌 페레아를 비롯해 13시즌 고딘과 미란다가 자리한다. 평균 능력치만 따지면 페레아가 미란다보다 높다. 하지만 제공권 장악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주전 수비수로 활용하기는 버거운 선수다.

마지막으로 키퍼는 쿠르트와가 전담한다. 199cm의 큰 키와 78의 GK반응속도(1레벨 1강화 기준)는 골문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Long Thrower(키퍼가 공을 멀리 던질 수 있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반격까지 가능하다. 


▲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간 선수들로 꾸린 3-5-2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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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시즌 코파 델레이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력으로 사용한 전술이 바로 4-2-2-2 포메이션이다. 일단 최전방 공격수는 변화가 없지만, 측면 미드필더 대신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포진되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정된 13시즌 아게로는 빠른 돌파를 바탕으로, 투란은 정확한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의 활로를 연다.

3-5-2와 달리 4백 수비의 측면은 13시즌 후안프란과 09시즌 필리 페루이스가 각각 담당한다. 두 선수 모두 프리메라리가에서 빠르기로 소문난 메시를 막아내는 수비수들로 70 후반대의 속력을 지녔다. 다만 후안프란의 경우, 수비수치고 낮은 몸싸움으로 인해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 쉽게 밀려날 수 있다.


▲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간 선수들로 꾸린 4-2-2-2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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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4 포메이션 중앙에는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13시즌 코케가 자리한다. 코케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높은 중거리 슛과 슛 파워 능력치를 활용해 2선에서의 중거리 슛도 효과적인 선수다.

윙어로는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10시즌 다비드 비야가 포진한다.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트랩을 파괴)' 능력을 보유한데다 높은 골 결정력과 슛 파워, 슛 커브 능력치 등을 지녀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물론 윙어 본연의 크로스 능력도 부족함이 없다.


▲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간 선수들로 꾸린 4-1-1-4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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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공격에 집중된 4-3-3 포메이션은 앞서 설명한 4-2-2-2, 4-1-1-4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2명에 이어 10시즌 포를란이 자리했다. 10시즌 포를란은 'Tries To Beat Defensive Line', 'Long Shot Taker' 등의 특수 능력을 보유한데다 골 결정력도 높아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손꼽힌다.


▲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간 선수들로 꾸린 4-3-3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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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 팔카오가 제외된다. 팔카오의 빈 자리는 10시즌 포를란이 채우게 되며, 토레스는 06시즌으로 대체된다. 06시즌 토레스는 09시즌에 비해 부족하지만 'Counter Attacking(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역습이 가능하다. 

윙어와 수비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미드필더는 물갈이가 들어갔다. 일단 티아고와 모타 대신에 가르시아와 루씬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가 자리한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구현된 선수들로 꾸린 올스타 포메이션




다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13시즌 코파 델레이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할 당시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미드필더 4명을 배치해 중앙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했다. 또한 미드필더의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패스와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 12-13시즌 코파 델레이 결승전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메이션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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