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시세 안정, 09즐라탄 가격 2800만에서 스톱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3.21 13:52

3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3월 12일 판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 M 출시기념 EP 특별 패키지'

지난 12일, '피파온라인3 M 출시기념 EP 특별 패키지' 판매 시작 이후 치솟은 선수 시세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17일(월)을 기점으로 큰 폭의 시세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몇몇 선수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최고가 선수에 속하는 06시즌 카카는 15일(토) 최저 가격이 1,470만 EP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20일(목) 시세는 1,340만 EP로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시세 안정화 현상의 원인으로는 4월에 시행되는 '신규 시즌 카드 추가'와 '로스터 패치'가 꼽힌다. 아직 두 사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EP 소모를 자제하고 있는 것. 따라서, 신규 시즌 카드와 로스터 패치가 진행되면 시세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요인은 3월 27일에 추가되는 'FIFA PRO WORLD XI' 카드다. '전설의 선수'가 삭제됨에 따라 기존 선수팩이 변화되며, 해당 아이템 개봉을 개봉하면 'FIFA선정 베스트 일레븐'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아직 해당 카드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설을 대체하는 만큼 일반 시즌 카드보다 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파온라인3는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해 '대두 모드'와 '김흥국 카드 증정' 콘텐츠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이 중 대두모드는 4월 1일 하루 동안만 즐길 수 있으며, 김흥국 카드는 3일 정기 점검 이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 피파온라인3 만우절 이벤트 관련 영상 (제공: 넥슨)

3월 3주차 추천 선수, 가성비 타겟터 09시즌 카르도소

▲ 09시즌 카르도소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3월 3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가성비 좋은 타겟형 스트라이커 09시즌 카르도소다.

카르도소는 1레벨 1강화부터 공격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70 이상으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슛과 관련된 부분(슛 파워 79, 슛 커브 71, 중거리 슛 76)은 특급 선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민첩성과 반응 속도, 몸싸움, 밸런스 능력치도 평균 이상으로 책정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3cm의 큰 키에 점프(75)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아군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는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 09시즌 카르도소가 보유한 특수 능력

Holds Up: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Finesse Shot: 슈팅 정확도와 골 성공률이 증가한다.
Long Shot Taker: 중거리 슛 정확도가 상승한다.
Power Header: 헤딩 능력과 정확도가 증가한다.

앞서 언급한 카르도소의 장점은 특수 능력과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타겟터에게 필요한 'Power Header'와 함께 득점 확률에 영향을 주는 'Finesse Shot', 그리고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Holds Up'까지 지닌 카르도소는 페널티 박스 어느 곳에서나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카르도소의 아쉬운 점으로는 낮은 약발 정확도(오른발 2)와 개인기(2성)가 꼽힌다. 카르도소를 사용해본 유저들은 '낮은 주발 능력으로 인해 공격 방향이 한정된다', '체감이 뻣뻣하지는 않지만, 스피드가 다소 아쉽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 09시즌 카르도소의 3월 21일 오후 3시 이적 시장 현황

2014년 3월 21일 오후 3시 기준 09시즌 카르도소의 1강화 카드 시세는 5만 EP 중반으로 잡혀있다. 능력치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5강화 카드는 287만 EP에 판매되고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은 분명하지만, 경매장에 등록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고강화를 시도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3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10을 제외한 모든 시즌의 주요 선수 가격이 지난 주와 대비해 크게 올랐다. 특히, 09시즌의 경우 상위 20명의 평균 상승폭이 30%에 육박하며 경매장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최고가(삭제 예정 전설 선수 제외)에 거래되고 있는 09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최소 가격이 3천만 EP에 근접했다. 20일 기준 09시즌 즐라탄의 최소 가격은 28,300,000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3년 12월 31일 시세(13,200,000 EP)보다 2배 이상 비싼 수치다.

09과 함께 07, 13시즌, 한국 전설 카드의 시세도 평균 20% 가까이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카드는 09시즌 헐크로 지난 주 대비 최소 가격이 70%(+700,000 EP) 올랐고, 그 뒤를 13시즌 폴 포그바(56% 상승, +530,000)와 09시즌 다니엘 알베스(54% 상승, +630,000), 한국 전설 고정운(54%, +260,000)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