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플레이 가능한 영웅 22명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9일(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에서 플레이 가능한 영웅 22명을 공개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스타크래프트(StarCraft)’와 ‘워크래프트(Warcraft)’, 그리고 디아블로(Diablo)’ 시리즈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한 자리에서 전투를 벌이는 AOS게임이다. 차원의 균열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다양한 대결 구도와 팀 구성을 연출한다.

현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총 2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중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대천사 티리엘과 디아블로, 악마사냥꾼, 부두술사, 야만용사까지 총 다섯 영웅이 등장한다. 디아블로와 티리엘은 공격형 영웅인 전사 타입로 구현됐으며, 악마사냥꾼은 원거리 암살자 타입으로 제작됐다. 또한 부두술사는 전문가 클래스로 좀비와 해충들을 소환해 자신을 보호함과 동시에 주술로 끊임없이 상대편을 압박하고, 야만용사는 ‘휠윈드’와 같은 기술을 그대로 계승해 히어로즈의 근접 전사형 영웅으로 등장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표 영웅 짐 레이너는 테란 해병으로써의 특징을 보여주는 영웅이 되었으며, 사라 케리건은 날카로운 전술 본능을 지닌 암살자로 등장한다. 일급 유령 요원 노바는 원거리 암살자 포지션을 담당, 특유의 은폐 기술을 유지하고 분신술을 사용하여 상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프로토스 진영의 태사다르와 제라툴도 등장한다. 태사다르는 지원형 영웅으로 구현됐으며, 은폐 암살자로 묘사된다. 또한, 저그 유닛인 아바투르와 테란의 공성전차는 전문가형 영웅으로 등장한다. 아바투르는 다른 영웅 안에 들어가서 그 영웅을 강화하거나, 그 영웅으로 진화하는 등의 독특한 방법으로 팀의 전력에 힘을 보태며 공성전차는 더 넓은 사거리를 확보해주는 강력한 공성모드 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가장 많은 영웅이 등장한다. 리치왕이 된 아서스는 전사형 영웅으로 얼음 공격 능력을 그대로 발휘하며, 우서는 지원형 영웅으로 구현된다. 무라딘은 서리한을 뽑으려는 아서스를 저지하려던 인물로, 전사형 영웅 포지션을 담당한다. 

말퓨리온과 일리단 형제는 확연히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드루이드 말퓨리온은 지원형 영웅으로, 일리단은 이와 대비되는 암살자형 영웅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다. 한편, 말퓨리온과 일리단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티란데는 말퓨리온과 마찬가지로 지원형 영웅으로 구현됐다.

폴스타드, 가즈로, 누더기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삽입된다. 폭풍망치로 유명한 와일드해머 부족 폴스타드는 암살자 타입이며 고블린 가즈로는 영리한 전문가형, 누더기는 전사형 영웅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사내 밴드 이름을 딴 특별 영웅 ETC(정예 타우렌 치프턴)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우렌 전사형 영웅으로서, 락 음악을 활용해 경쾌하게 공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