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챔스 프리뷰]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vs 샬케 04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3.18 10:40

▲ 지난 1차전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 (이미치 출처: UEFA.com)

한국 시각으로 19일(수) 오전 4시 45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샬케 04(이하 샬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eu)’에서 진행된다.

지난 1차전에서 레알은 샬케에게 6:1 대승을 거뒀다. 원정 경기라는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선수들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당시 레알은 호날두와 베일, 벤제마가 각각 2골씩을 넣었고, 호날두와 벤제마는 2도움까지 기록하며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2차전에서 레알은 0:5 이상의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에 비해 한결 여유로운 상태다. 따라서, 일부 유럽 매체는 레알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1.5군을 출장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허벅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벤제마를 쉬게하고, 신예 헤세와 모라타가 선발로 출전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미 레알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며, 다음 주 리그 경쟁 상대인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펼치기 때문에 헤세와 모라타의 깜짝 선발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 1.5군으로 경기에 임하더라도 호날두는 선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개인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호날두(11골)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10골)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7골), 디에고 코스타(AT마드리드, 7골)의 추격을 받고 있다.

한편, 샬케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진의 핵심 파르판과 함께 수비수 아오고와 푸흐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우치다와 산타나 등 다른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이 힘든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	비고	샬케 04
K. 벤제마-13분, 57분 G. 베일-21분, 69분 C. 호날두-52분, 89분	1차전 성적 [6:1]	훈텔라르-91분
vs 말라가 (1:0 승, 원정) vs 레반테 (3:0 승, 홈) vs AT 마드리드 (2:2 무, 원정)	최근 3경기 전적	vs 아우크스부르크 (2:1 승, 원정) vs 호펜하임 (4:0 승, 홈) vs 바이에른 뮌헨 (1:5 패, 원정)
C. 호날두(6경기 11골) G. 베일(6경기 4골)	챔피언스리그 주요 선수	J. 드락슬러(7경기 3골) K. 훈텔라르(1경기 1골)
아르벨로아, 케디라 (부상) 벤제마 (출전 불확실)	부상 및 징계 명단	아오고, 파르판, 푸흐스, 회거 (부상) 우치다, 클레멘스, 산타나 (출전 불확실)
'헤세-모라타' 깜짝 투톱 등장 여부 0:5로 패해도 8강 진출	특이 사항	최근 2연승으로 기세 상승 중

레알 마드리드 vs 샬케 04, 경기 시뮬레이션 (3:0 레알 승)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 04의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두 팀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 상/하향이 결정되며, 양 팀에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 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경기 시작 전,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흥미 충족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경기를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 두 팀의 포메이션은 피파온라인3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 시뮬레이션에 사용한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동일한 조건(레벨, 시즌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선발 선수는 해외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참고했습니다.

> 해당 결과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이기에 실제 경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레알 마드리드 vs 샬케04 하이라이트 영상

시뮬레이션 결과 레알 마드리드가 3:0의 완승을 거뒀다. 점유율면에서도 58:42로 앞섰고, 패스 성공률도 90%에 육박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승리의 1등 공신은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두 선수는 화려한 개인기와 돌파로 샬케의 측면을 붕괴시켰으며, 두 선수와 맞붙은 샬케의 코라시냑과 후글란트는 3.2의 낮은 평점을 받으며 무너졌다. 중앙에서는 벤제마 대신 출전한 알바로 모라타가 맹활약했다. 모라타는 선제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자신을 대인마크한 마팁에게 최저 평점(1.9)의 수모를 안겼다.

샬케는 훈텔라르와 드락슬러가 분전했지만, 레알의 '라모스-페페' 조합을 뚫지 못하며 결국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 눈에 보는 챔스 프리뷰 적중률]

16강 1차전, 제니트 vs 도르트문트: 1-0 제니트 승 (실제: 4-2 도르트문트 승, X)
16강 1차전, 샬케 04 vs 레알 마드리드: 0-1 레알 승 (실제: 1-6 레알 마드리드 승, O)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날: 2-0 뮌헨 승 (실제: 1-1 무승부, X)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시티: 2-0 바르셀로나 승 (실제: 2-1 바르셀로나 승,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