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탄폴' 오류 화면
EA의 운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타이탄폴’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심시티’, ‘배틀필드4’ 등 당대 기대작을 서비스하며 미숙한 운영으로 오점을 남겨왔던 EA의 전적이 ‘타이탄폴’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타이탄폴’은 지난 11일, 한국에 PC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그러나 게임이 발매된 후 하루 뒤인 12일 오후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일부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타이탄폴’은 싱글플레이 없이 멀티플레이 전용 FPS이기 때문에 온라인 연결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현재, EA는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를 찾고 있다. EA는 ‘에러 코드 503, 400이 발생해 계속해서 프로필을 읽어오는데 실패하고 있다’라는 유저의 문의에 ‘현재 문제를 확인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 오류 발생에 대한 유저의 문의와 이에 대한 EA의 답변 (사진출처: EA 공식 홈페이지)
EA의 운영이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3월에 출시된 ‘심시티’의 경우 발매 직후부터 서버장애에 시달렸다. 특히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게임 데이터가 날아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유저들의 불만을 샀다. 결국 EA는 지난 1월,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는 오프라인 싱글플레이 모드를 공개한 바 있다.
‘배틀필드4’ 역시 발매 직후부터 네트워크 장애와 잦은 버그가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배틀필드4’ 역시 멀티플레이가 주 콘텐츠이기에 불안정한 운영이 게임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EA의 주가는 6.5%나 하락했으며, 급기야 주주들로부터 급락한 주가에 대해 집단소송까지 당하는 상황을 면치 못했다.
이처럼 몇 번이나 큰 사건을 치렀음에도, EA의 온라인 서비스가 개선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손꼽힌다. 베타테스트 때는 물론 출시 직후에도 꾸준히 호평을 얻어온 ‘타이탄폴’마저 서버 장애에 발목이 잡힌다면 EA의 미숙한 서비스 능력은 다시금 입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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