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챔스 프리뷰]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날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3.11 12:37

▲ 바이에른 뮌헨의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베리 (이미지 출처: UEFA.com)

한국 시각으로 12일(수) 오전 4시 45분,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의 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2차전이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에서 진행된다.

지난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뮌헨은 홀거 바트슈투버를 제외하면 부상 선수가 없고, 리그 무패 행진 기록을 '49'로 늘리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만주키치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 중이고, 실점도 리그 최저를 기록 중인 만큼 빈 틈을 찾기 힘든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아스날의 상황은 매우 안좋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윌셔(5경기 2골), 램지(6경기 2골), 월콧(2경기 1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전 골키퍼 슈제츠니는 1차전 레드 카드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주전 선수 중 적어도 4명을 뮌헨과의 경기에 투입할 수 없는 셈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아스날은 최근 5차례의 독일 원정에서 3승 2무를 거뒀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당시 골득실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같은 스코어로 승리한다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당시 아스날은 지루와 코시엘니가 골을 넣었고, 1차전 경기에서는 포돌스키가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 상세 프리뷰: '바이에른 뮌헨, 부상 병동 아스날 상대로 무패 행진 이어간다'

뮌헨과 아스날의 최근 기록과 특이 사항

바이에른 뮌헨	비고	아스날
vs 하노버96 (4:0 승, 원정) vs 샬케 04 (5:1 승, 홈) vs 볼프스부르크 (6:1 승, 원정)	최근 리그 3경기 전적	vs 선더랜드 (4:1 승, 홈) vs 스토크시티 (0:1 패, 원정) vs 에버튼 (4:1 승, 홈)
T. 뮐러(7경기 4골) M. 괴체(6경기 3골)	챔피언스리그 주요 선수	J. 윌셔(5경기 2골) A. 램지(6경기 2골)
바트슈투버	부상 및 징계 명단 (출전 불확실)	월콧, 윌셔, 램지, 몬레알, 셸스트룀, 코시엘니, 슈제츠니
1부 리그 49경기 무패행진 중	특이 사항	최근 독일 원정 5경기 기록: 3승 2무
이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1차전은 중요하지 않다.	감독의 한 마디	독일 출신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 전력보다는 경기력이 승리에 더 중요하다.

뮌헨 vs 아스날, 경기 결과 시뮬레이션

뮌헨과 아스날의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두 팀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 상/하향이 결정되며, 양 팀에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 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경기 시작 전,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흥미 충족을 위해 뮌헨과 아스날의 경기를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 두 팀의 포메이션은 피파온라인3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 시뮬레이션에 사용한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동일한 조건(레벨, 시즌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선발 선수는 해외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참고했습니다.

> 해당 결과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이기에 실제 경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뮌헨 vs 아스날 하이라이트 영상

만주키치의 공격 본능이 폭발했다. 실제 축구에서 맹활약 중인 만주키치는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선에서 만주키치를 지원한 로벤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로벤은 시뮬레이션에서 90% 이상의 패스와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밖에 최근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꾼 람 역시 2번째 골에 관여하며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아스날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오히려 점유율 면에서는 뮌헨에 우세를 점했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 지루가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시뮬레이션의 MVP는 2골을 넣은 만주키치에게 돌아갔으며, 90분 내내 3번의 패스(크로스 포함)와 슈팅 0을 기록한 챔벌레인(3.9)과 상대 공격수에게 밀린 메르테사커(3.9)가 최하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