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하이라이트]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관왕 탄생 여부에 관심 집중

/ 1



금주의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관전 포인트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이 결승전과 3-4위전 일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 경기 시작 이후 3개월 동안 16명의 선수, 8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거듭되어 결승전에 진출한 2명의 선수와 팀이 결정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 번이며, 5판 3선승제의 대결을 통해 영광스러운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진다.


개인전 결승, 기세 싸움이 포인트


개인전 결승에서는 원창연(UnLMTD창연)과 김민재(MaJor프리)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 평소 실력과 준비해온 전술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회 기록만 보면 원창연의 우세가 점쳐진다. 원창연은 온/오프라인 개인전 예선에서 90.9%의 승률을 기록했고, 방송 본선 무대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도 당하지 않았다. 고건영과의 지난 4강전에서 2개의 세트를 내줬지만, 경기 승률은 아직 100%를 유지하고 있다.



▲ 현 피파온라인3 최강자로 꼽히는 원창연


반면, 김민재는 힘겨운 사투를 벌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는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정승우(SANAI아부지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B조 2위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어진 8강전에서 김건우를 상대로 골득실 3:2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전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 '전략가' 이미지를 가지게 된 김민재


물론 이런 점은 김민재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접전의 효과가 결승전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챔피언쉽 4강 이후 모든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이 벌어질 정도로 선수들의 실력차는 종이 한 장에 불과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과 체력이었다. 따라서, 결승전에서도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진다면 경험이 축적된 김민재에게 유리한 점은 분명 있다. 다만, 그 동안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온 원창연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경기 전 예상은 적어도 백중세라는게 중론이다.


개인전 결승 관전 포인트


개인전 결승전은 '안정'과 '변화'의 대결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원창연은 3-5-2 포메이션의 느린 전개를 꾸준히 사용해왔다.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한 후 다수의 미드필더 자원을 활용해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원창연의 스타일이다. 이 전술은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느긋하게 상대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 안정감이 핵심이다.



▲ 원창연의 개인전 마지막 세트 포메이션


반면, 김민재는 8강 이후부터 매경기 색다른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4강전에서 김민재는 승리한 세트의 포메이션이 모두 달랐다. 당시 김민재는 수비수들의 위치에 변화를 주었고, 승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만약, 결승전에서도 이 '변화'가 효과를 가져온다면, '안정'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 4강 당시 김민재가 승리한 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 목록

팀전 결승, 관건은 1vs1과 3vs3


챔피언쉽 팀전 결승에서는 원창연, 김민재의 소속팀 Un-limited(이하 언리미티드)와 MaJor(이하 메이저)가 격돌한다. 두 팀의 이번 대회 기록을 살펴보면 상당히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단 한경기를 제외하면 세트 득실이 똑같다. 그 한 경기도 두 팀이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마지막 대결이였다.


1vs1 매치에 강점을 지녔다는 요소도 비슷하다. 언리미티드에는 원창연을 비롯해 안천복과 안혁이라는 검증된 에이스가 있으며, 메이저에는 4강전에서 맹활약한 양진모가 존재한다. 여기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1승을 거둔 임수림도 있어 1vs1 매치에서는 승자를 미리 판단하기 어렵다.


결국 승리의 분수령은 3vs3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승전이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1vs1과 마찬가지로 2번의 경기를 치르기 때문. 기록 상으론 메이저가 앞선다. 이번 대회 메이저는 3vs3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언리미티드의 3vs3 대표들은 부진했다. 이번 대회 4강 이전까지의 성적이 1승 3패다. 게다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메이저에게 패배한 경험도 있다. 4강전에서 거둔 2연승의 기세가 결승전에서도 필요하다.


팀전 결승 관전 포인트


두 팀의 주축인 원창연과 김민재가 개인전 결승전을 치르는만큼, 이 결과가 팀전 결승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전 우승자가 소속된 팀은 기세와 분위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한 판 승부, 통합 3-4위전


3월 6일(목)에는 3-4위전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4강에서 아쉽게 패배한 2개의 팀과 2명의 선수가 대결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인 3-4위 결정전


[이번 주 경기 일정]


> 3월 6일(목) 통합 3-4위전


its30.2 vs GalaxyStar

정세현(Nemesis에프) vs 고건영(건스타)

3월 8일(토) 통합 결승전


신지혜 아니운서 vs 김지혜 아나운서 (이벤트 매치)

원창연(UnLMTD창연) vs 김민재(MaJor프리)

Un-limited vs MaJor


피파온라인3 대회 진행 정보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주최하고 넥슨이 후원하는 '피파온라인3 프레 월드컵' 역시 막바지에 다다랐다. 현재 4강이 결정된 상태며, 2번의 라운드를 더 진행하면 최종 우승자가 탄생한다.



▲ 프레 월드컵 본선 16강 토너먼트의 일정과 대진표


5일 진행되는 4강전에서는 Exodus비트(카메룬)와 MaJor재혁(스페인), 히딩크의몸빼바지(러시아)와 MaJorControl(이탈리아)이 결승 진출 자격을 놓고 경쟁한다. 4명의 선수들 중 2명은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방송 본선에 진출한 실력자들이며, 다른 2명 역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걸출한 능력을 가진 고수들이다.


프레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추후 이들의 전술 노하우와 선수에 대한 평가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넥슨 캐쉬 100만이 상금으로 지급되며, 준우승자와 3-4위를 기록한 이에게는 각각 50만, 30만 넥슨 캐쉬가 수여된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