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로 주저앉은 바르셀로나, 알메리아 제압하고 선두 탈환 노린다

 

한국 시각으로 3월 3일(월) 새벽 5시, 바르셀로나와 알메리아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2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지켜온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라운드를 기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물론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므로 재역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국왕컵 등 촘촘한 시즌 후반 일정을 감안하면 선두 수성 실패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메시와 네이마르 쌍두마차의 부활은 바르셀로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최근 열린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메시와 달리 네이마르는 후반 교체 투입으로만 출장하면서 몸상태를 가다듬고 있다. 네이마르까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 바르셀로나의 리그 선두 탈환도 앞당겨질 수 있다.

 

알메리아는 하위권인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부담을 가질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작년 9월 알메리아와의 시즌 전반기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전력 차이를 증명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한편,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승점 60점 동률에 골 득실차에서 밀려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 결과 역시 프리메라 리가 선두 다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3월 3일(수) 새벽 5시

 

FC 바르셀로나: 19승 3무 3패 (승점 60점, 2위)

UD 알메리아: 7승 5무 13패 (승점 26점, 16위)  

 

 

 

피파온라인3의 메시는 최정상급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공격수의 기본 조건인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 정교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스피드, 빠른 반응 속도까지 겸비하여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다른 공격수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을 비롯한 신체 능력이 낮고 개인기 등급이 별 4개라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