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레알 마드리드 6-1 대승, 샬케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예약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4시 45분 진행된 UE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6골을 퍼부으며 샬케 04(이하 샬케)를 6:1로 대파했다. 벤제마, 베일, 호날두가 나란히 2골씩 기록한 레알은 독일 원정 징크스를 깨트리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예약했다. 

원정팀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12분, 레알의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상대의 수비진을 교란하던 베일이 중앙의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이를 벤제마에게 곧바로 연결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벤제마는 그대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벤제마와 베일 콤비가 활약했다. 전진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빼앗은 벤제마가 베일에게 패스했고, 베일은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레알은 후반에도 샬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날두가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며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벤제마의 슈팅이 또 한 번 샬케의 골망을 갈랐다. 

레알의 득점 쇼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후반 2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베일이 라모스의 킬러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호날두가 골키퍼를 제치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샬케의 훈텔라르가 한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지난 독일 원정 2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 5점 차 승리를 거두며 독일 원정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트렸다. 또한 3월 19일 진행될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갈라타사라이와 첼시의 16강 1차전은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지옥과도 같은 터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홈에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16강 2차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