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챔스 프리뷰] 16강 1차전 샬케 04 vs 레알 마드리드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4.02.26 14:07

▲ 레알과 샬케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이미지 출처: UEFA.com)

한국 시각으로 27일(목) 오전 4시 45분, FC 샬케 04(이하 샬케)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1차전이 샬케의 홈구장 ‘벨틴스 아레나(Veltins Arena)’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의 주안점은 레알의 독일 원정 징크스다. 레알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총 25번의 독일 원정에서 단 1번의 승리만을 거뒀다. 세계 최고팀이라 불리는 레알에게 25경기 1승이라는 기록은 지우고 싶은 악몽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감독을 비롯한 팀 전체가 이번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분위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뿐만 아니라 2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상황이다. 심지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호날두가 복귀함에 따라 경기력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골을 기록하며 조별 리그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언론이 레알의 '라 데시마(유럽 최초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며 자신감을 나타내는 한편, '호날두가 상당히 의욕적이다. 그는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홈에서 레알을 맞이하는 샬케의 분위기도 심상찮다. 우선 최근 8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와 주장이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이스인 드락슬러는 지난 마인츠전에 출장해 경기 감각을 되찾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 상세 프리뷰: '독일 원정에 약한 레알, 샬케 04와의 첫 대결' [보러가기]

샬케와 레알의 최근 기록과 특이 사항

FC 샬케 04	비고	레알 마드리드
vs 하노버96 (2:0 승, 홈) vs 레버쿠젠 (2:1 승, 원정) vs 마인츠 (0:0 무, 홈)	최근 리그 3경기 전적	vs 비야레알 (4:2 승, 홈) vs 헤타페 (3:0 승, 원정) vs 엘체 (3:0 승, 홈)
[E조 2위] 3승 2무 1패, 6득점 6실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성적	[B조 1위] 5승 1무, 20득점 5실점
J. 드락슬러(6경기 3골) J. 마팁(4경기 1골)	챔피언스리그 주요 선수	C. 호날두(5경기 9골) A. 디 마리아(6경기 3골)
아오고, 우치다, 클레멘스, 회거, 회베데스	부상 및 징계 명단	케디라
부상 복귀한 드락슬러의 활약	특이 사항	독일 원정 25경기에서 단 1승
뒤로 숨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인 플레이를 위해 모두 100%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감독의 한 마디	선수들에게 할 말이 많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대회 우승을 원한다.

샬케 vs 레알, 경기 결과 시뮬레이션

샬케와 레알은 상승세의 두 팀이 맞붙는데다, 서로 상대 전적이 없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두 팀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 상/하향이 결정되는데, 양 팀에는 게임 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경기 시작 전,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흥미 충족을 위해 샬케와 레알의 경기를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 두 팀의 포메이션은 피파온라인3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 시뮬레이션에 사용한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동일한 조건(레벨, 시즌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선발 선수는 해외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참고했습니다.

> 해당 결과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이기에 실제 경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샬케 vs 레알 하이라이트 영상

레알 팬들이 기다렸던 호날두와 베일의 콤비 활약이 드디어 터져 나왔다. 베일은 영입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좀처럼 호날두와 짝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의 머리에 살짝 올려주는 '택배 크로스를 선보이며 MVP(평점 8.5)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신의 몸값을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반면 벤제마는 명성과 다르게 골키퍼와 1:1 찬스를 허공에 날리는 등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한편 샬케는 에이스 드락슬러의 뛰어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레알의 수비를 뚫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라모스와 페페의 견고한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종료되었고, 드락슬러는 평점 6.7에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