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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맨유 올림피아코스에게 2대0 패배로 8강 진출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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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낙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맨유의 루니
 
한국 시각으로 2월 26일(수) 새벽 4시 45분에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림피아코스에게 2대0으로 패했다.
 
맨유는 리그 선두권에서 멀어지고 컵 대회마저 줄줄이 탈락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16강전 상대인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의 축구 변방이라 볼 수 있는 그리스의 클럽이다. 역대 성적만 봐도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맨유와 8강 진출 1회가 최고 기록인 올림피아코스를 비교하기란 어려웠다. 따라서 아무리 부진에 빠진 맨유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팬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맨유 팬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올림피아코스는 맨유를 강하게 압박하며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전방 진출이 어려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없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맨유는 자신의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기 시작했고 선취골을 내주기에 이르렀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알레한드로 도밍게스의 슈팅이 맨유의 골문에 작렬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남은 시간 동안 이렇다 할 공격 없이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후반전을 맞이했다. 맨유가 전반전 동안 기록한 유효 슈팅 횟수는 0회에 그칠 정도였다.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시작 9분만에 추가 득점을 올렸다. 침착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맨유의 페널티 박스 외곽까지 접근한 올림피아코스의 죠엘 캠벨이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2대0으로 뒤쳐진 맨유는 후반 15분, 대니 웰벡과 카가와 신지를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에 반 페르시의 슈팅이 로베르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을 제외하면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기회는 없었다. 끝내 맨유는 국내 대회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은 올림피아코스에게 2대0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 맨유 vs. 올림피아코스 경기 골 영상
 
1차전 패배로 맨유는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맨유가 8강에 진출하려면 3월 1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의 제니트와 16강 1차전을 치른 도르트문트는 4대2로 승리했다.  
 
 
죠엘 캠벨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죠엘 캠벨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그리스 국내 리그는 피파온라인3에 구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올림피아코스는 '기타 리그팀' 항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피파온라인3의 죠엘 캠벨은 점프력과 슛 파워 등 신체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속력과 가속력도 뛰어나 빠르게 측면을 돌파하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골 결정력을 비롯한 슈팅 능력치가 낮아서 전문 공격수로 활용하기 어렵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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