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온라인과 콘솔, 웹게임 등 17종… 라인업 풍성

지난주에는 ‘블레스’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렸던 만큼 게이머들의 관심도 커서 만 명으로 한정된 참가자 모집 이벤트에 18만명이 몰려 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었는데요, 당초 제한된 테스터 수에도 불구하고 대기열 생성과 서버 점검 등이 발생해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테스트를 통해 ‘블레스’를 기다렸던 많은 게이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 지 파악해 더욱 높은 완성도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온라인을 비롯해 패키지, 웹게임까지 통틀어 총 17개에 달하는 라인업이 형성된 행복한 주간이네요. 곧 시작될 새학기를 맞아 게임업계도 힘을 내는 듯 합니다. 우선 지난주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온라인게임 테스트 소식인데요, 온라인 RTS ‘네이비필드 2’가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이 외에 패키지게임도 총 12종에 달하는데요, 그 중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만 6가지라 게이머들에게 행복한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에스디엔터넷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RTS ‘네이비필드 2’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진행됩니다.

‘네이비필드 2’는 ‘네이비필드’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과 같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 제공될 게임 빌드는 지난 1월 선보인 첫 테스트 버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날씨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함선의 마운트 및 함교를 전보다 정밀하게 묘사하고 갑판 등에 고저 변화를 주어 더욱 향상된 그래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함대 결성 시스템이 추가되고, 이에 따라 커뮤니티 기능도 보강된다고 하네요.

팝캡게임즈에서 개발하는 TPS ‘플랜츠 vs 좀비 가든 워페어’ 영문 버전이 오는 25일(화) Xbox360으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플랜츠 vs 좀비 가든 워페어’는 디펜스게임으로 잘 알려진 ‘플랜츠 vs 좀비’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TPS게임입니다. 장르는 완전히 바뀌었지만 각 캐릭터의 특징은 게임 내에 고스란히 녹아있는데요, 여기에 기존 ‘플랜츠 vs 좀비’에 등장하지 않았던 신규 식물과 좀비도 등장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플랜츠 vs 좀비 가든 워페어’에서는 늘 적으로 등장했던 좀비 진영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어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 중인 ‘파이널 판타지 10 / 10-2’ HD 리마스터 한글 버전이 27일(목) PS3와 PS비타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10 / 10-2’ HD 리마스터 버전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0’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는 그대로지만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텍스트와 메뉴가 한국어로 완벽하게 번역되어, 언어 장벽 없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코에이테크모에서 개발하는 ‘진 삼국무쌍 7 맹장전’ 일본어 버전이 24일(월) PS4로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진 삼국무쌍 7 맹장전’은 코에이테크모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PS4 타이틀이자 ‘진 삼국무쌍 7’의 확장팩입니다. 따라서 기존작과 큰 변화는 없으나, 여포 세력의 신 무장 ‘진궁’과 오나라의 ‘주연’이 새롭게 참전합니다. 더불어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의 수가 타 버전에 비해 대폭 늘어나며, 스테이지별 배경 및 캐릭터 모델링이 더욱 자세해졌습니다.

에이도스에서 개발 중인 잠입액션 ‘씨프’ 영문 버전이 27일(목) PS3와 PS4, Xbox360, PC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씨프’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잠입 액션을 다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를 잔악무도하게 통치하는 ‘바런(남작)’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사실 이번에 출시되는 ‘씨프’는 동명의 원작을 리부트한 작품인데요, 무조건 적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조심스레 플레이해야 했던 원작과 달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거칠게 싸우는 전사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코에이테크모에서 개발하는 트랩 시뮬레이션게임 ‘영뢰: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일본어 버전이 28일(금) PS3와 PS비타로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영뢰: 다크사이드 프린세스’는 9년만에 출시되는 ‘각명관’ 시리즈 최신작으로, 플레이어를 뒤쫓는 상대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여 트랩을 설치한 후 그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는 최대 3개까지만 설치 가능했던 트랩 수 제한이 해제됐고, 동일 함정 연속 배치가 가능해 더욱 다양한 전략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틀라스에서 개발 중인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가 오는 27일(목) 3DS로 한글화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는 시리즈 첫 작품인 ‘신 세계수의 미궁’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더해 출시되는 작품입니다. 전투 시스템은 시리즈 전통인 위저드리 방식을 그대로 따르며, 위저드리 전투에 익숙치 않은 유저를 위해 다양한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머큐리스팀에서 제작하는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가 24일(월) PS3로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는 지난 2010년 발매된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의 정식 후속작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가브리엘 벨몬트’가 되어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사탄의 귀환을 저지하기 위한 여정을 나서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드라큘라인 점에서 착안된 다양한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의 피를 흡혈하거나, 주변 기물을 활용하는 것 말입니다.

유비소프트에서 개발한 ‘레이맨 레전드’ PS4 버전이 25일(화)에 북미 발매됩니다.

‘레이맨 레전드’는 어드벤처게임 중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레이맨’ IP로 제작된 최신작으로, 지난해에 이미 PS3와 PS비타, Wii U, Xbox360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전작들에 비해 매우 몽환적으로 디자인된 스테이지와 부드러운 터치 인터페이스 등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죠. 사실 차세대 콘솔으로는 처음 발매되는 것인데, 기기 성능이 향상된 만큼 게임의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 등도 더 좋아졌는지 궁금하네요.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돌격!! 남자훈련소: 일본이여, 이것이 남자다!’가 오는 27일(목) PS3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만화가 미야시타 아키라의 격투 만화를 소재로 삼아 개발된 액션게임 ‘돌격!! 남자훈련소: 일본이여, 이것이 남자다!’는 진정한 남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스스로를 수련하는 열혈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심지어 게임 속 날짜는 주말도 없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흘러가 끊임없이 힘과 지성, 근성을 연마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5pb에서 개발하는 어드벤처게임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2: 이그니션 하츠’가 27일(목) PS3와 PS비타로 일본에서 발매됩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2: 이그니션 하츠’는 작가 유미즈루 이즈루의 라이트노벨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오리무라 이치카’가 되어 다양한 히로인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며, 히로인의 스트레스 게이지를 높이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이벤트가 제공되는 ‘격정 이벤트’와 같은 독특한 시스템도 탑재했습니다.

마벨러스AQL에서 개발 중인 ‘발할라 나이츠 3 골드’가 오는 27일(목) PS비타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발할라 나이츠 3 골드’는 작년 5월에 출시된 ‘발할라 나이츠 3’의 확장팩으로, 신종족 데몬과 엔젤이 추가됩니다. 더불어 기존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가 더해지며, 전투의 흐름도 훨씬 빨라집니다. 여기에 7대 7 전투에서 선택 가능한 직업이 늘어나고 다른 유저와 함께 적에게 맞설 수 있는 ‘공투 모드’ 등도 탑재됩니다.

마벨러스AQL에서 제작하는 ‘목장이야기: 이어지는 신천지’가 27일(목) 3DS로 일본 발매됩니다.

‘목장이야기: 이어지는 신천지’는 ‘목장이야기’ 시리즈 최신작으로, 시골에서 목장을 관리하며 가축을 기르는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전작들에는 없었던 새로운 동물이 추가됨과 동시에 가축들이 뛰놀 수 있는 ‘사파리’도 등장합니다. 특히, ‘동물의 숲’처럼 자신 외에도 다양한 목장을 경영하는 플레이어들을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팍스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웹 MMORPG ‘천룡에 취하다’가 오는 25일(화)부터 공개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천룡에 취하다’는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무협 MMORPG로, 플레이어는 강호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협 세계관답게 무공과 방파 등의 요소를 갖췄으며, PvP 시스템까지 지원합니다.

게임웨이브코리아에서 제작하는 웹게임 ‘수라도’가 28일(금)부터 마지막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수라도’는 무협 작가 김용의 원작 소설 ‘영웅문’을 기반으로 제작된 3D 웹 MMORPG로, 소설을 기반으로 흘러가는 탄탄한 스토리와 상황 묘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실시간 필드 PK와 개인 맹주전, 단체 쟁탈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테스터 신청은 현재 ‘수라도’ 공식 홈페이지(http://surado.gamemania.c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