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무승의 고리 끊는다

 

한국 시각으로 2월 23일(일) 새벽 2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시즌 중후반에 접어들도록 7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따라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를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최근 3회의 리그 경기 전적이 2무 1패로 부진하다.

 

경기 내용도 전혀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다. 리그 최하위 풀럼과 홈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 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아스널에게 패해도 이상한 경기가 아니었다. 여기에 핵심 수비수 비디치, 에브라의 계약 기간이 이번 여름에 종료된다. 이들이 팀을 떠날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하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는 무승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는 각오로 2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 2부 리그에서 승격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중하위권인 15위에 머물고 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은 맨유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다만, 다음 주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1차전을 치르는 만큼 지나친 전력 낭비도 금물이다.

 

만약 맨유가 이번 라운드에서 패하면 승점 3점 차이로 8위를 달리는 사우샘프턴에게 역전 당할 수도 있다. 골 득실차도 2골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맨유의 순위가 7위 이하로 떨어지면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진입도 어려워질 수 있다.

 

 

 

피파온라인3의 루니는 골 결정력, 스피드, 몸싸움, 드리블 등 공격에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균형 잡힌 선수다. 따라서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다만, 개인기 등급이 최정상급 공격수로서는 부족한 별 3개라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