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시즌 2호골 사냥 나선다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4.02.09 19:36

한국 시각으로 2월 9일(일) 오후 11시 30분, 'VfB 슈투트가르트'(이하 슈투트가르트)가 독일의 홈구장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지동원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FC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부르크)와 2013-2014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격수들이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어 팀 분위기도 좋다. 12월 14일 브라운 슈바이크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1월 25일 리그 2위의 강팀 도르트문트에게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게다가 가장 최근에 치른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도 3:1로 대승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더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로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골감각을 선보인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헤딩 동점골을 성공한 '지동원'

도르트문트전에서의 활약으로 2월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지동원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아쉽게도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으로 그쳤다. 또한,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지동원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동원의 선발 출전이 긍정적인 것은 바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의 전술에 있다. 바인지를 감독은 지금까지 4-5-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는데 매 경기마다 원톱 공격수를 다르게 출전시켰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라울 보바디야’를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내보냈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지동원을 후반전에 교체 투입시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는 지동원을 선발로 출전시키고 다른 선수와 후반에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 매 경기 다른 원톱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운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

한편, 이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붙는 슈투트가르트는 5승 4무 9패로 리그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약팀이다. 전반기에는 5승 4무 5패로 절반 정도의 승률을 보였으나 최근 4경기에서 내리 4연패를 거둬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9골, ‘알렉산드루 막심’, ‘마르틴 하르닉’이 각각 4골로 높은 득점력을 보유한 반면 19경기 38실점으로 수비진이 부실하다는 평이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4년 02월 09일(일) 오후 11시 30분

장소: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2014년 02월 01일 기준 양 팀 리그 성적>

FC 아우크스부르크: 8승 4무 7패 승점 28점 (9위)

최근 경기 결과: 무패승승무무승

VfB슈투트가르트: 5승 4무 10패 승점 19점 (14위)

최근 경기 결과: 패패승패패패패

시즌 2호골에 도전하는 '지동원'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지동원의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능력치

(지동원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의 지동원은 높은 속력과 볼 컨트롤, 골 결정력 등 돌파형 공격수에 어울리는 능력치를 갖고 있다. 또한, 중거리 슛 능력치가 높아 2선에서 기습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13시즌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스피드가 하락했고,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능력치가 다소 부족해 핵심 공격수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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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