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침묵 중인 레버쿠젠의 손흥민, 묀헨 글라드바흐 상대로 8호골 노린다

레버쿠젠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리그 전반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치른 19라운드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게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당일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유리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9분 데르디요크의 역전골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 것이다.

전반기에 7골을 성공한 손흥민의 활약도 절실한 시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리그에서 4경기 째 침묵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을 거둬 상위권을 자리잡고 있던 득점 순위도 어느덧 17위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도 좋지 않다. 지난 18~19라운드 경기에 모두 선발로 참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손흥민의 부진에 18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 평점을 5점으로 측정했다. 1~6점까지 높은 점수일수록 좋지 못한 평가인 빌트에게 최저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