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6시즌 시세 폭락 원인 분석과 향후 전망

2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지난해 3월 진행된 로스터 업데이트 관련 영상 (영상 제공: 넥슨)

피파온라인3 경매장에 큰 영향을 끼친 '신년 기념' 이벤트와 한정판 패키지 판매가 종료되자 시세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6일 등장한 '2014 신년맞이 한정판 EP 패키지(이하 신년 패키지)'가 2월 3일을 기점으로 판매가 종료되어 EP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2주 연속 시세가 급등한 06시즌 카드의 가격이 급락했고, 다른 시즌 카드 역시 안정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모든 카드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변수는 있다. 하나는 3월 로스터 패치에 대한 기대감이다. 아직 넥슨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지난해 3월 14일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로스터 패치가 시행된 바 있어 몇몇 유저들이 '3월 패치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이슈가 된 선수들의 13시즌 카드 시세가 급격히 상승했고, 이 중 디에고 코스타와 네마냐 마티치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득점순위 2위를 기록 중인 디에고 코스타는 로스터 패치를 통해 능력치가 상향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을 통해 첼시로 이적한 마티치는 한 달 전에 비해 평균 시세가 무려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마티치는 첼시 이적 후 가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 점이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로스터 패치가 예상될 때 마다 가격이 상승해온 13시즌 폴 포그바를 비롯해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그 개인득점 3위를 기록 중인 앙투앙 그리즈만, 13시즌 3대장으로 꼽히는 호날두와 즐라탄, 베일의 시세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1+1 프로모션'의 진행 여부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1+1 프로모션'은 지금까지 매월 13~14일에 꾸준히 시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는 '1+1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여지없이 선수 시세가 상승해왔기 때문에 이번 달에도 시세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2월 1주차 추천 선수, 1:1에 강한 GK 06시즌 랑드로

2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06시즌 카드의 시세가 폭락했다. 지난 주 오름세가 주춤했던 06시즌은 이번 주 들어 평균 20% 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세 안정화 상태에 돌입했다. 

게임메카 조사 결과 하락폭이 가장 큰 주요 선수는 제라드(-35%)와 사비 알론소(-35%), 루니(-35%)이며, 네스타가 지난 주 대비 400만 EP가 감소해 가장 큰 시세 하락을 보였다. 06시즌 시세 감소의 원인으로는 '06시즌 패키지' 출시로 인해 경매장에 풀리는 수량이 늘어난 것과 '2014 신년맞이 한정판 EP 패키지'의 판매 종료로 EP 가치가 상승한 요인을 꼽을 수 있다.

06시즌 카드의 시세 하락은 앞서 언급한 '06시즌 패키지' 판매가 지속되는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해당 기간 내에 EP공 1+1 프로모션이 시작한다면, 시세가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13시즌과 전설은 소폭의 상승이 나타났고, 그 외 시즌 카드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지난 주와 비슷한 시세로 거래가 이뤄졌다.

▲ 06시즌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 09시즌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 13시즌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 10시즌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 07시즌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 전설 주요선수 20명의 지난 주 대비 시세 현황 (더보기)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