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미드 라이너로 역할이 바뀐 룰루 템트리 공략

그러나 룰루가 서폿 라이너로 갈 경우 주로 보조 아이템을 구매하기 때문에 주문력이 높아질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서폿 룰루들은 상향의 혜택을 보고 있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일부 다이아몬드 유저들이 주문력 아이템을 대거 구매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로 룰루를 사용하게 됐고, 새로운 아이템, 스킬 트리가 연구되며 인기 미드 라이너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또한, 롤 전적 검색 통계상 프로게이머들도 미드 룰루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게임단 ‘SKT T1 K’의 미드 라이너 ‘Faker’도 랭크 게임에서 룰루를 선택했으며 코어 아이템으로 ‘부정한 아테나의 성배’와 ‘리치베인’을 맞춰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주문력과 이동속도를 최대한 높였다.

그렇다면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미드 룰루로 어떤 스킬, 템트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롤 전적 검색 통계에 따르면 고랭커 유저들은 3레벨까지 ‘도와줘, 픽스(E) -> 반짝반짝 창(Q) -> 반짝반짝 창(Q) 2레벨’ 순으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이는 빠른 타이밍에 콤보 공격으로 적을 압박하기 위함이다. 단, 적에 갱킹이 강력한 정글러가 있다면 ‘반짝반짝 창(Q) 2레벨’ 대신 ‘변덕쟁이(W)’를 배워 생존력을 강화했다. 또한, 이후로는 ‘급성장(R)’과 ‘반짝반짝 창(Q)’을 우선 마스터 했고, 보호막 흡수량 증가와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도와줘, 픽스(E)’를 추가로 마스터했다.

라인전에서는 주로 미니언 또는 적 챔피언에게 ‘도와줘, 픽스(E)’를 사용한 후 ‘반짝반짝 창(Q)’을 사용해 추가 피해를 줬다. 정글러가 갱킹을 왔을 때는 ‘변덕쟁이(W)’를 사용해 생존했다. 다른 라인으로 갱킹을 갈 때는 ‘변덕쟁이(W)’를 사용해 빠르게 적에게 근접했고 ‘도와줘, 픽스(E)’와 ‘반짝반짝 창(Q)’을 적에게 연달아 맞춰 이동속도를 감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