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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시즌4 대세 챔피언 소개


1월 17일(금) 리그오브레전드에 랭크 게임이 초기화되고 시즌4가 시작됐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초기화 된 랭크 게임 점수를 올리기 위해 분주하게 배치 고사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배치 고사의 승률에 따라 시즌4에 처음 시작하는 랭크가 정해지기 때문에 매판 신중하게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 신중하게 배치고사를 치르지 않으면 브론즈5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10판의 배치고사를 높은 승률로 마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하는 챔피언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대세 챔피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이에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롤 전적 검색 통계상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의 유저들이 각 라인별 어떤 챔피언을 주로 사용하는지를 분석해봤다. 아래는 각 라인별 챔피언 순위도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Q. 롤 배치 고사가 무엇인가?

A.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랭크 게임은 순위를 측정하는 경기로 일반 게임과 다르게 승패 시 점수와 순위가 주어진다. 이 점수는 처음에는 1,200점이 주어 지며 최종 점수에 따라 적당한 리그로 배치된다. 그리고 처음에 시작 점수를 정하기 위해 사전에 10경기 시험을 치르는 것을 롤에서는 '배치 고사'라고 부른다.



▲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라인 별 BEST5 통계


이 챔피언 만은 반드시 금지시키자, 밴률 순위 분석

각 라인별 픽률 분석에 앞서 필수 밴 챔피언부터 소개하겠다. 이 챔피언들은 효율이 매우 좋고 한타 싸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플레이할 수 없다면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우선 미드 라이너인 ‘카사딘’과 ‘야스오’를 필수로 금지하고 이후 아군의 챔피언 폭 상황에 따라 니달리, 엘리스, 리 신, 그라가스, 이블린, 리븐 등을 추가로 밴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야스오는 최근 상위 등급 유저들의 연구로 최강 미드 챔피언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카사딘도 초반에는 약하지만 중반부로 가면 생존력과 갱킹력이 매우 뛰어나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으니 금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 롤 전적 검색 통계 상 챔피언 밴률 순위


탑 라인 3대장, ‘쉬바나’와 ‘문도 박사’ 그리고 ‘레넥톤’

리븐이 탑 라이너 1위이긴 하지만 사실상 정글과 탑, 그리고 미드 라인이 합쳐진 픽률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탑 대세 챔피언은 3대장이라 불리는 ‘레넥톤, 문도 박사, 쉬바나’다. 특히 최근 탑 라이너는 노코스트 탱커 챔피언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태양불꽃 망토’와 ‘정령의 형상’, 그리고 시즌4의 신규 보호 특성이 이들에게 매우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반면 시즌4에 들어 하향세를 타고 있는 탑 챔피언으로는 쉔, 신지드, 나서스, 케넨 등이 있다. 특히, 쉔의 경우 ‘그림자 돌진’의 충돌 범위 하향으로 픽밴률이 급격히 떨어져 최근에는 잘 쓰이지 않는 챔피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 닌자 3인방이 사이좋게 비주류로 추락했다


▲ 탑 챔피언 픽률 순위

또한, 탑 대세 챔피언 중 하나였던 렝가도 4.1패치로 인해 일부 기술이 하향돼 픽률이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기 챔피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드 최강 챔피언으로 부상한 ‘그라가스’

미드 라인은 ‘그라가스’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라가스는 3.14패치로 ‘배치기’ 기술이 상향돼 픽밴률이 모두 급격히 상승했다. 그라가스의 뒤로는 제드와 니달리, 그리고 오리아나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미드 라인 2강 구도를 이루고 있던 오리아나는 3.14패치 이후로 그라가스를 상대하기 힘들어져 픽 순위에서 밀렸다. 오리아나는 라인전 초반부에 그라가스를 압도할 수 있으나 6레벨 이후로 ‘배치기 -> 점멸 -> 술통굴리기 -> 점화 -> 술통폭발’ 콤보를 피하기 힘들고 갱킹 주도권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 미드 챔피언 픽률 순위


떠오르는 육식 정글러 카직스, 하향 패치로 픽률이 감소한 올라프

기존 미드와 탑 라이너로 쓰였던 카직스가 시즌4가 시작되며 육식 정글러로 재조명 받았다. 특히, ‘굶주린 히드라’ 템트리와 ‘공포 감지(Q)’ 선 마스터 스킬 트리가 다이아몬드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해 픽률이 급상승했다. 카직스의 뒤로는 부동의 인기 정글러 ‘리 신’과 ‘엘리스’, 그리고 ‘이블린’ 등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1 패치로 ‘역류’의 둔화 비율이 감소한 ‘올라프’는 픽률이 다소 하락해 6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리 신’과 함께 시즌3 2강 정글러 구도를 이루고 있던 ‘자르반 4세’는 ‘용의 일격’ 충돌 범위 하향으로 9위로 몰락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 꿀챔피언 이벤트에서 정글러 탑을 차지했던 자르반
하지만 하향 패치로 인해 픽률이 급감했다


▲ 정글 챔피언 픽률 순위


치열한 원딜 싸움, 5명 챔피언의 픽률이 막상막하

원거리 딜러는 ‘루시안, 케이틀린, 이즈리얼, 시비르, 그리고 베인’이 5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두 명의 챔피언이 픽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다른 라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는 5명의 효율이 비슷비슷해 밴이 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한편, ‘Get Jinx’ 뮤직비디오와 함께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116번째 신규 챔피언 ‘징크스’는 등장 당시 픽밴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수 차례의 하향 패치로 픽률이 급감해 현재는 비주류 챔피언으로 몰락했다.




▲ 원거리 딜러 픽률 순위


애니의 초반 라인전 하향으로 서폿계의 유일신이 된 쓰레쉬

2강 구도를 이루고 있던 애니가 하향되자 쓰레쉬가 서폿 유일신으로 떠올랐다. 기존에는 1.75초 기절이었던 애니의 지속기술 ‘방화광’이 4.1패치로 레벨에 따라 1.25/1.5/1.75초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애니의 픽률이 소폭 하락했고, 대신 쓰레쉬의 픽률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기존 대세 서폿이었던 ‘소나’는 3.14패치로 모든 기술의 주문력 계수와 피해량, 치유량이 대폭 하락해 인기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다.


▲ 서폿 챔피언 픽률 순위

그란비아의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요약:

최근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각 라인 별로 아래와 같은 챔피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 문도, 렝가, 쉬바나, 리븐
미드: 그라가스, 제드, 니달리, 오리아나
정글: 카직스, 리 신, 엘리스, 이블린
원거리 딜러: 루시안, 케이틀린, 이즈리얼, 시비르, 베인
서폿: 쓰레쉬, 레오나, 애니
필수밴: 카사딘, 야스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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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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