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PSV 아인트호벤의 박지성, 아약스전 '1G 1AS' 재현 노린다

▲ 지난 7라운드 아약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


한국시각으로 20일 오전 0시 30분, 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9라운드 아인트호벤(이하 PSV)과 아약스의 경기가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 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문의 대결이자 오랜 맞수의 더비 매치다. 아약스와 PSV는 매년 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여왔으며, 두 팀의 경기는 '더 토퍼 더비'라 불릴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현재 아약스는 리그 1위 아른헴에 승점 3점이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위치다. 반면, PSV는 시즌 전반기에 오랜 부진을 겪으며 8위에 머물러 있고, 아약스와의 승점차는 무려 11점이다. 아직 리그 종료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만, 아약스의 전력을 고려하면 역전은 쉽지 않은 일이다.


최악의 전반기를 보낸 PSV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 휴식기 직전 2연승을 거두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게다가 상대가 리그 1위 가능성이 큰 아약스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향후 순위 경쟁에서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여러모로 승리에 대한 가치가 큰 경기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V는 박지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승리는 PSV가 아약스에게 거둔 4년 만의 승리이자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한 1승이었다. 박지성은 지난 7라운드 아약스전에서 수비와 경기 조율, 골 결정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흠잡을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며,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PSV의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 이것이 PSV가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한편, PSV와 맞붙는 아약스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시즌 초반 중위권으로 떨어졌지만, 리그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세를 유지하며 어느덧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공격과 수비진의 밸런스에도 헛점이 없다. 지금까지 41골 17실점을 기록한 아약스는 팀득점은 4위에 실점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게다가 선수 한 명에게 득점이 집중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공백도 타팀 보다 적은 편이다.


다만, 두 팀의 경기가 일반적인 대결이 아닌 더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 외에 미치는 요인이 상당하다. 따라서, 전문가들 역시 두 팀의 결과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며, 축구팬들은 향후 네덜란드 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이번 더비 매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V의 기둥, 박지성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3시즌 박지성의 1강화 10레벨 능력치


이번 겨울 로스터 패치를 통해 박지성은 다시 한 번 능력치 하락을 겪었다. 골 결정력을 제외한 공격 관련 능력이 모두 크게 떨어졌고, 스피드와 스태미너도 기존 보다 수치가 떨어졌다. 이와 같은 하향에 13시즌 박지성의 인기 역시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다만, 능력치 변화가 없는 다른 시즌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과 스태미너가 건재하다. 따라서, 박지성을 스쿼드에 포함시키고 싶은 유저라면 13시즌이 아닌 다른 시즌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