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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원창연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Un-limited 4강 진출 확정



▲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팀에게 승리를 안긴 원창연


18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팀전 조별리그 8강 4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B조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원창연이 이현진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기며 팀 Un-limited를 4강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B조에서는 Major와 Un-limited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초반은 이현진의 우세였다. 전반 4분경, 원창연의 수비 실책으로 얻은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어낸 덕분이었다. 당시 원창연은 이현진의 로빙 스루를 패스로 걷어내려다, 드록바에게 득점 찬스를 내주는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원창연은 전반 25분경, 호날두의 코너킥을 드록바의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세트 피스의 제왕’이라는 별명답게 완벽한 코너킥 플레이였다. 


그러던 와중 Eins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Un-limited의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벌어진 수비 실책을 Eins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3vs3 매치에서 3명의 절묘한 연계를 보여준 명장면이었다. 


이후 이현진이 중앙 돌파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면, 원창연이 바로 측면에서의 크로스 플레이로 되갚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양 선수는 후반 종료까지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서 먼저 웃은 선수는 이현진이었다. 자신의 첫 득점 상황과 똑같이 원창연이 수비 실책을 범했고, 이를 교체 투입된 요렌테가 마무리하며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원창연에게는 팀의 4강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그러나 원창연은 연장 후반이 시작하자 침착한 플레이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측면 크로스 플레이가 아닌 중앙 돌파로 상대 선수의 허점을 찌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원창연의 동점골 이후 이현진은 더욱 위협적인 공격으로 수비진을 위협했으나, 마지막 스로잉 찬스에서 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선수의 대결은 팽팽했다. 원창연은 이현진의 3번째 키커 리베리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원창연의 5번째 슈팅도 이현진에게 막히면서 경기는 서든데스 상황까지 흘러갔다. 


이후 양 선수는 실축 없이 9번째 슈팅까지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현진의 10번째 키커로 등장한 루시우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그리고 원창연의 10번째 키커의 중앙으로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Un-limited에게 본선 4강 진출의 행운을 안겼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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