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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김승진, 화끈한 공격 축구로 김민재 잡고 B조 1위 안착

▲ 개인전 B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김승진


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B조 김민재(MaJor프리)와 김승진(fever에이스)의 경기가 김승진의 승리로 종료됐다.


두 선수의 경기는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 구도로 진행됐다. 예선전에서 42골을 넣으며 전체 2위를 기록한 김승진은 공격진을 끌어올린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김민재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최대한 내린 3-4-3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은 김승진의 주도하에 흘러갔다. 짧은 패스로 경기장 이곳 저곳을 공략한 김승진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의 빈 공간을 찾았다. 이에 김민재는 지역 방어로 틈을 메우고 가로채기 후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0:0의 균형은 전반 23분에 무너졌다. 상대의 중앙 수비가 단단한 것을 파악한 김승진은 측면으로 공격 루트를 변경했고, 베일이 올린 크로스를 10시즌 요렌테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5분 뒤엔 왼쪽 윙어인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점까지 기록, 승리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궁지에 몰린 김민재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버리고 공세를 취했다. 그리고 전반 35분경 비달의 절묘한 로빙 패스로 단독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토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후반전에는 두 선수의 성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리드하고 있는 김승진은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고 안전한 패스로 경기 템포를 느리게 가져갔다. 뒤진 김민재는 적극적인 전진 패스와 압박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번번히 상대의 수비벽에 공격이 차단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전 내내 양 선수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윽고 경기는 로스타임에 돌입했다. 추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은 김민재는 마지막 공격에서 천금 같은 근거리 프리킥 찬스를 얻는데 성공했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김승진은 재빨리 걷어냈고, 이와 동시에 심판의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2:1 김승진의 승리로 종료됐다.



▲ 승리를 거둔 김승진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설정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B조 순위]


1위김승진 (fever에이스) - 2승

2위박병혁 (MaJor부천) - 1무

2위: 김민재 (MaJor프리) - 1무 1패

4위: 정승우 (SANAI아부지꺼) - 1패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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