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시즌2 '지옥도'에서 신규 던전 3종 추가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15일, 시즌2 ‘지옥도’의 티저 페이지에 내용을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새로운 스토리, 신규 지역과 던전, 문파 시스템 개편이다. 

시즌2에 들어서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이야기는 반전을 맞이한다. 우선 ‘팔부기재’의 후예들이 유저에게 등을 돌리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시즌1 당시, 유저에게 목숨을 바친 팔부기재들과는 상반된 태도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악의 축’, 흑룡교가 드디어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우선 ‘흑천주’를 떨어트려 세상을 탁기로 오염시키고 혼란에 빠트렸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잠식된 흑창족 부락’이다. ‘흑천주’의 영향을 받은 흑창족들은 마물로 변화했으며, 마계로부터 위험한 영수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유저들에게는 악교족과 힘을 합쳐 흑창족 부락을 정화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흑룡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주리아의 명을 따르는 마족들은 충각단 함대들을 차례차례 급습하기 시작했다. 이에 충각단원들은 자신의 함대를 되찾기 위해 ‘격전의 흑음림’에서 마족들과의 전투를 펼친다. 유저들은 충각단원을 도와 봉마핵을 지키고, 흑음림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야 한다. 

‘격전의 흑음림’은 기존 던전 ‘귀문관의 악몽’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주술사들이 봉마핵을 활성화할 때까지 쳐들어오는 마족들을 막아야 한다. 이때 주위에 쓰러진 충각단원들을 회복시키면 봉마핵의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 

탁기에 휩싸인 충각단 동해함대는 마물의 소굴이 되면서 ‘침묵의 해적선’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유저들은 탁기에 오염된 충각단원을 비롯해 주리아가 만들어낸 새로운 네임드 몬스터와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침묵의 해적선’ 설명에 따르면 등장 몬스터들을 쓰러트리기 위해 별도의 수단이 필요할 전망이다. 참고로 네임드 몬스터의 가슴에 ‘해무진’의 얼굴이 묻혀있어 유저들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지막 던전은 ‘흑룡교 지하 감옥’이다. 흑룡교는 재야의 무림 고수들을 납치해 탁기를 주입했다. 그 결과 마공 고수로 변한 이들이 ‘흑룡교 지하 감옥’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유저들은 이들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기 전에 막아내야 한다. 

던전 진행은 기존 ‘나선의 미궁’ 등과 유사할 전망이다. 다만 네임드 몬스터 ‘수라대장 자칸’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공략이 필요하다. 다만 네임드 몬스터의 자세한 공략 방법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