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복귀하는 아스널, 아스톤 빌라와 설욕전 치른다

한국 시각으로 1월 14일(화) 오전 5시, 아스톤 빌라의 홈 구장인 빌라 파크에서 아스널이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스톤 빌라와 아스널의 최근 경기는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티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다. 이날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망신을 샀다. 따라서, 이번 아스톤 빌라전은 당시의 패배를 씻어낼 수 있는 설욕전인 셈이다.

그 동안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개막전도 경기 초반은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도움을 골로 연결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22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돌파를 막다 아스널의 보이체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반칙을 범하며 패널티킥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스톤 빌라의 키커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1차 슈팅은 슈체스니가 몸을 날리며 잘 막아냈지만 리바운드 된 공을 벤테케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아스톤 빌라는 아스널의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벤테케가 역전골로 만들었다. 잠시 후 코시엘니는 격한 수비 동작으로 레드 카드를 받게 되어 아스널은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루나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1위로 올라선다. 더욱이 지난 개막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신경이 날카롭다. 마침 그 동안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했던 외질과 지루가 복귀하기로 되어 있어 걱정을 덜었다. 지난 수요일 트레이닝 세션에 합류한 외질과 지루는 목요일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아르센 뱅거 감독은 "외질과 지루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둘은 다음 경기(아스턴 빌라)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복귀 여부를 밝혔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4년 01월 13(화) 오전 05시 00분

장소: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

<2014년 01월 14일 기준 양 팀 리그 성적>

아스널 FC: 14승 3무 3패 승점 45점 (3위)

최근 경기 결과: 무승승승승

아스톤 빌라 FC: 6승 5무 9패 승점 23점 (11위)

최근 경기 결과: 패패무승패

이번 경기에서 부상을 딛고 복귀하는 올리비에 지루

▲ 올리비에 지루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올리비에 지루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리며 아스널 선수 중 애런 램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은 못했지만 휴식을 취한 게 오히려 지루에겐 약이 됐다. 시즌 초반 골 폭풍을 보이며 존재감을 높였지만 피로 누적으로 인해 7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능력치가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고, 다음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에 촉망받는 선수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