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과 캐피털 원 컵 4강에서 만나다

한국 시각으로 1월 9일(목) 새벽 4시 45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2013-14시즌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을 벌인다.

 

캐피털원컵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축구협회에 속한 프로클럽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상금 액수가 적어서 프리미어리그나 FA컵보다 비중이 낮지만 엄연히 컵 대회로 인정하기 때문에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리그 성적만으로 유로파 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중위권 이하 팀이 캐피털 원 컵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맨시티가 상대적으로 약체인 웨스트햄을 상대로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맨시티는 승점 1점 차이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을 추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부상당한 아구에로는 1월말 복귀 예정이며, 레스터 시티와의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부상당한 주전 수비수 사발레타는 최근 복귀했지만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여러모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전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도 맨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앞서 언급한대로 리그 2위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에서 5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그나마 1패도 세계 최강 클럽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대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9위로 강등권을 헤매고 있는 웨스트햄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매우 좋다. 사실상 맨시티가 현재 전력으로 웨스트햄에게 패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의 다른 블록 4강 1차전에서는 선더랜드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매끄러운 공수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야야 투레는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이 높다. 수비 관련 능력치가 매우 높고 골 결정력, 드리블, 스피드를 겸비하여 상황에 따라 공격에 가담해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야야 투레는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 넓은 시야, 적극성까지 겸비하여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팀에 공헌하는 명품 미드필더다.